"순교 소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 김대건'을 만나세요"
▲무릎꿇고 공손하게 앉아서 아버지 김제준에게 숙제 검사를 받고 있는 재복(김대건의 아명).
▲대건이가 개울가에서 가을이 손에 난 상처를 치료해 주고 있다. 가을이는 김대건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려고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다.
▲마카오 유학 준비를 위해 만나고 있는 최방제와 김대건, 최양업(왼쪽부터).
▲서제서품식에서 서약을 하고 있는 김대건.
▲조선신학교에서 르그레즈와 신부(오른쪽)와 이야기하고 있는 김 신부.
▲어머니 고 우르술라와 십여년 만에 첫 상봉을 하는 김 신부.
▲천주교 박해를 주동하는 조정의 대신관료들.
▲김 신부 죽음을 앞 둔 사형장에는 적막만 흐른다.
<촬영현장 이모저모>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콧수염이 떨어졌어요! 다들 자기 콧수염 안떨어졌나 확인해봐요~!
▲최재원(효중 아버지 역)씨가 자신의 처형 장면 촬영에 앞서 연출자 남진우 PD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대건 신부가 의주성 앞에서 귀국을 시도 하는 장면을 촬영한 남한산성. 등산객들이 촬영 현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찜통 더위 속에서 마지막 장면 촬영에 여념이 없는 차광수(최양업 역, 왼쪽)씨와 김광영(임효중 역)씨.
평화방송 TV는 8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개국 후 처음으로 제작한 드라마 '성 김대건'봉헌식을 갖는다.
첫 한국인 사제 김대건 성인 순교 1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기획 드라마 3부작 '성 김대건'은 김 신부를 완전무결한 '믿음의 순교자'로 그려온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사제의 길과 순교의 소명 앞에서 끊임없이 회의하고 고민하는 인간적 모습을 중점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평화방송 제작진은 지난 6월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제주교구 한림성당, 서울대교구 중림동성당,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남한산성, 남한강가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김대건 신부 삶을 영상에 담았다. 제작진은 김 신부의 열정적 삶을 묵상하며 재정과 인력 부족, 폭염과 폭우 등 어려움을 이겨냈다.
이날 봉헌식은 △옥중서한 낭독 △경과보고 △드라마 DVD 봉헌 등으로 진행되며, 봉헌식 후 드라마 1ㆍ2ㆍ3부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해 주교단, 사제단, 각 본당 사목회장, 남녀수도회, 출연자, 스테프, 시청자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드라마 '성 김대건' 1부는 14일 오전 8시, 오후 3시, 10시10분에 방송하며 2부는 15일 같은 시간에, 3부는 16일 오전 8시, 오후 2시, 10시10분에 방송한다. 방송 시간은 각 50분씩이다. 17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일에는 오후 3시에 1ㆍ2ㆍ3부를 연속 방송한다.
TV 방영에 앞서 지면을 통해 '성 김 대건'드라마를 만나본다.
김민경 기자 mksoph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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