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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바람 막이가 되어준 그대

by 세포네 2006. 6. 19.

 

 

       

       

       

      바람 막이가 되어준 그대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두어야 함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은...
      잔잔히 흐르는 강물 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그대..
      세월도 가고 사랑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건만,
      그래도 남겨지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 없는
      마음 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버리고 오늘로 가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당신의 푸른 꿈속
      넓은 그 길을 향해
      나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의 연주와 함께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찾아서...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러 꿈속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난.....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못다한 사랑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슬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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