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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이런 사람

by 세포네 2006. 6. 15.


    이런 사람





    보름달처럼
    뭉게구름처럼
    새털처럼
    보기만 해도 은하수 같은 이,


    풍랑으로 오셔도
    바닷가 도요새 깊은 부리로
    잔잔한 호수 위 빗살무늬 은물결처럼
    초록의 싱그러움 잊지 않는 이,


    그래서
    자신의 잣대를 아는 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이
    잠자는 영혼 일으켜 세우며
    눈빛만 마주쳐도 통하는 이,


    그래서 같이
    여행하고 싶은 이


    - 박완숙의《섬강을 지나며》에 실린 시
    <이런 사람>(전문)에서 -





    우리의 인생 여정, 먼 인생길에
    이런 사람 하나 만나는 것이 행운이요 축복입니다.  
    이런 사람 하나 만나면

    그날부터 인생의 빛깔이 달라집니다.
    사랑과 희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꿈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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