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교세 통계 ,,, 신자 466만7283명 전년보다 2.9% 늘어
새 교세 통계 양식을 도입한 1995년도 이래 처음으로 2005년도에 남자 세례자가 여자 세례자를 추월했다. 또 '혼인무효 판정'이 2005년도 한 해동안 462건으로 1995년도 290건보다 59.3%나 증가해 부부애를 기초한 가정사목에 교회가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이하 CCK)가 12일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5」에 따르면, 2005년도 총 영세자는 14만8175명으로 전년도 13만8715명에 비해 9460명이 늘어 6.8% 성장했다. 이 가운데 남자 7만6398명, 여자 7만1777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4621명이 많았다.
또 지난해 12월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466만7283명으로 총인구(4천926만7751명)의 9.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작년 한해 동안 신자는 12만9439명이 늘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통계청이 5월25일 발표한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한국 천주교 신자 514만6147명(총인구대비 10.9%)보다 48만여명이나 적다.
신자가 가장 많은 교구는 서울대교구로 130만3351명으로 집계됐으며, 다음으로 수원(65만330명), 대구(41만9229명), 인천(39만7256명), 부산(39만2956명) 차례였다.
신자 성별 구성 비율은 남성이 41.7%, 여성이 58.3%로 드러났다. 또 연령별로는 20~40대가 신자 전체의 53.6% 비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아직까지 한국천주교회가 젊은 교회임을 확인시켜줬다. 하지만 70대 이상 신자가 32만7602명으로 1995년도 17만19명보다 92.7%나 증가해 한국 천주교회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2005년 말 현재 국내 성직자(외국인 포함)는 386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18명이 증가했다. 남자 수도자는 1407명으로 전년(1373명)보다 34명이, 여자 수도자 역시 9676명으로 지난 해(9471명)보다 209명이 늘었다. 전국 본당도 1447개소로 지난 한해 동안 33개소가 늘어났고, 공소도 1115개소로 144개소가 늘어났다.
신앙생활의 일반적 척도가 되는 주일미사 평균 참여율과 판공성사(부활ㆍ성탄)참여율은 각각 26.9%와 23.4%로 신자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매 주일 미사와 성사생활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05년 한해 동안 영성체자 연인원이 8411만2586명인 반면 고해성사자는 452만6440명으로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이 평균적으로 한 해 동안 고해성사를 한번 보고, 영성체를 18회 정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과 교리] > 가톨릭 소식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년 교세 통계, 주일미사 참례율 또 떨어져 (0) | 2006.06.16 |
---|---|
[아시아교회가 간다Ⅱ] 몽골 3.본당 자립과 교육…공소를 찾아서 (0) | 2006.06.16 |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소개합니다. (0) | 2006.06.11 |
하느님의 종 그 흔적을 찾아서(5)-전주.원주교구 편 (0) | 2006.06.11 |
[아시아교회가 간다Ⅱ] 몽골 2.본당공동체를 찾아서 (0) | 2006.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