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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사랑은 봄비처럼

by 세포네 2006. 4. 8.
 

- 사랑은 봄비처럼 - 긴 기다림 끝 반가운 해후 터져 나오는 환희의 탄성 분주함속 고요를 안고 일생의 단 한번뿐인 가장 화려한 외출을 준비합니다 우산 없이 裸身으로 비를 맞아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꽃과 뿌리까지 촉촉히 적셔 주는 빗속에서 헤프지 않은 웃음 온몸으로 연신 흘리며 싱싱하고 고운몸짓으로 서 있는 나무처럼 나도 오늘은 별도 잠든 어둔하늘 아래서 기특하게 혼자 겁없이 씩씩하게 서 있고 싶어요 어쩌면 봄비오듯 사랑도 어여삐 와 내 마음에 강물되어 흐를지도 모르니까요 어쩌면... - 昭/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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