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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월 16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1. 16.

곤살보(1.16) (복자)

신분 : 신부, 은수자

연대 : 1187-1259년

지역 : 아마란트

 

   포르투갈의 귀족 가문 출신인 곤살보는 어릴 때부터 신심이 두터웠다. 그는 사제품을 받으면서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조카들에게 물려주고 14년 동안 주로 이스라엘 성지를 순례하면서 지냈다. 그래서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가족들조차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도미니코회에 입회하여 수도원장의 허락을 받고 아마란트 근교에서 은수자로서 살았다. 그는 농부들을 설득하여 술을 마시지 않는 운동을 벌였는데, 농부들의 식수난이 심각했을 때 그가 작대기로 바위를 치니 물이 콸콸 흘러나왔다고도 한다. 이외에도 그에 관한 기적은 수없이 많다. 그는 곤잘레스(Gonzales) 또는 군디살부스(Gundisalvus)로도 불린다. 그에 대한 공경은 1560년에 승인되었다.

 

마르첼로 1세(1.16)

  

 

신분 : 교황, 순교자

연대 : 308년?

 

  304년에 순교한 교황 성 마르첼리누스(Marcellinus, 4월 26일) 밑에서 사제로 활동하던 성 마르첼루스(또는 마르첼로)가 308년에 교황좌를 계승함으로써 베드로(Petrus)의 주교좌가 약 3년 반 동안의 공백기를 메울 수 있었다. 교황 성 다마수스 1세(Damasus I, 12월 11일)가 기술한 비문에 의하면 그는 배교자의 처리 문제로 인하여, 특히 어떤 배교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때문에 막센티우스 황제로부터 추방되었다고 한다. 그는 미지의 유배지에서 309년경에 사망하였다. 교황의 시신은 로마(Rome)로 옮겨져 박해 기간 동안 징수되지 않았던 개인 묘지인 성녀 프리스킬라(Priscilla) 카타콤바에 안장되었다. 그의 재임기간은 불과 18개월에 불과했다.

 

멜라(1.16)

신분 : 주교, 증거자

연대 : 385년

지역 : 리노콜루라

 

   성 멜라는 지중해 연안 이집트와 팔레스티나(Palestina)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마을 리노콜루라의 주교였다. 그는 아리우스(Arius)파 이단자들에 의해 잔인하게 모욕을 당하고 수감되었으나 그리스도교의 참된 신앙을 끝까지 증거하였다. 그는 멜란티우스(Melantius)로도 불린다.

 

발레리오(1.16)

신분 : 주교

연대 : 453년

지역 : 소렌토

 

   성 발레리우스(또는 발레리오)는 하느님의 부르심과 백성들에 의해 성인다운 은수자로서의 삶을 살았고, 후에 이탈리아 소렌토의 주교가 되었다.

 

티시아노(1.16)

신분 : 주교

연대 : 650년

 

   성 티티아누스(Titianus, 또는 티시아노)는 30세에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 인근의 주교가 되었다. 그러나 그 후 그의 주교좌는 파괴되었다. 그는 타티아누스(Tatianus)로도 불린다.

 

페레올로(1.16)

신분 : 주교, 순교자

연대 : 670년경

지역 : 그르노불

 

   1907년 교황 비오 10세(Pius X)가 페레올루스(또는 페레올로) 성인의 공경을 재차 확인하였지만 성인의 생애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는 실정이다. 그는 프랑스 도피네(Dauphine) 지방 그르노블의 제13대 주교이고, 폭군 에브룅의 요구를 거절하여 순교하였다는 사실만은 기록상으로 확실하다.

 

푸르세오(1.16)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648년경

 

   아일랜드의 코리(Corri) 호수에 있는 이니스퀸(Inisquin) 섬에서 태어난 성 푸르세우스(또는 푸르세오)는 귀족가문 출신이었다. 그는 집을 떠나 라스맷(Rathmat)에 수도원을 세웠는데 수많은 제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로부터 12년 후인 630년경에 그는 자신의 동생인 성 포일란(Foillan, 10월 31일)과 성 울탄(Ultan, 5월 2일)을 데리고 잉글랜드(England)로 갔다. 그들은 이스트앵글리아에 정착하여 수도원을 세웠는데 그의 뛰어난 명성을 들은 시제베르트 왕이 많은 땅을 희사하였다고 한다. 또 642년경에는 프랑스 지방까지 진출하여 네우스트리아(Neustria)에 정착하였고, 라늬쉬르마른(Lagny-sur-Marne)에 수도원을 세운 얼마 뒤에 운명하였다. 그는 푸르시(Fursey)로도 불린다.

 

풀젠시오(1.16)

신분 : 주교

연대 : 633년

지역 : 에키자

 

   카르타고(Carthago)에 정착하여 살다가 549년경 서고트족(Visigoths)의 침입으로 도시가 파괴되자 세비야(Sevilla)로 이주한 에스파냐계 로마인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성 풀겐티우스(또는 풀젠시오)는 후에 성인이 된 에스파냐의 성 이시도루스(Isidorus, 4월 4일), 성 레안데르(Leander, 2월 27일) 그리고 성녀 플로렌티나(Florentina, 6월 20일)와 형제지간이다. 그는 세비야(Sevilla)에서 출생하여 안달루시아(Andalusia) 지방 에키자의 주교가 되었다.

 

프리스킬라(1.16)

신분 : 부인

연대 : 98년경

 

   프리스카(Prisca)로도 알려진 성녀 프리스킬라는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박해로 순교한 만키우스 아이일리우스 글라브리오(Mancius Aeilius Glabrio)의 아내이며, 로마 원로원 의원이던 성 푸덴스(Pudens, 5월 19일)의 어머니이다. 그녀의 집은 살라리아 가도(Via Salaria)에 있었고, 사도 베드로(Petrus)가 로마(Rome)에서 선교할 때 본부로 사용하였다. 그녀의 집 아래에 있는 카타콤바는 후일 그녀의 이름을 따서 프리스킬라 카타콤바라고도 한다.

 

헨리코(1.16)

신분 : 은수자

연대 : 1127년

지역 : 코케트

 

  성 헨리쿠스(Henricus, 또는 헨리코)는 덴마크에서 태어나 전심전력으로 하느님만 섬긴 사람이다. 그는 고향을 떠나 영국 잉글랜드(England) 북동부 노섬벌랜드(Northumberland) 해안가의 코케트라는 작은 섬에서 은수자로서 생활하였다. 그가 매일 먹는 식사는 소량의 빵과 물뿐이었다. 이 빵도 자신이 손수 가꾸어 얻은 밀로 만든 것이었다. 그는 그의 은둔소에서 운명하였지만, 그의 성덕을 기리는 교회와 수도자들이 타인머스(Tynemouth)의 수도원에 안장하였다.

 

호노라토(1.16)

신분 : 주교

연대 : 350-429년

지역 : 아를

 

   성 호노라투스(또는 호노라토)는 프랑스계 로마인 집안 태생으로 독일의 트리어(Trier) 또는 프랑스의 로렌(Lorraine)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뒤에 그리스와 로마(Rome)를 순례하였다. 그로써 많은 것을 알게 된 그는 410년경에 황량한 한 섬으로 가서 은둔소를 세우고 트루아(Troyes)의 성 루푸스(Lupus, 7월 29일), 리옹(Lyon)의 성 에우케리우스(Eucherius, 11월 16일), 아를의 성 힐라리우스(Hilarius, 5월 5일) 등과 함께 살았다. 이것이 유명한 레랭 섬 수도원의 시작이었다. 그는 427년에 프랑스 아를의 주교로 선출되었으나 얼마 후에 운명하였다.

 

호노라토(1.16)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6세기

지역 : 폰디

 

   성 호노라투스(또는 호노라토)는 이탈리아 중부 라티움(Latium)과 남부 캄파니아(Campania) 경계에 위치한 폰디에 수도원을 설립하고 원장이 되었다. 성 대 그레고리우스 1세(Gregorius I) 교황은 "대화집"에서 그의 생애를 짧게나마 언급하였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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