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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월 10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1. 10.

니카노르(1.10)

신분 : 부제, 순교자

연대 : 1세기경

 

   성 니카노르는 예수님 시대의 사람으로서 예루살렘에 거주하다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그는 어려운 사람에게 생필품을 나누어주는 일을 하도록 사도들에 의해 선발된 일곱 부제 중의 한 명이라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전설에 따르면 그 후 그는 키프로스(Cyprus)로 갔다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69-79년) 때에 순교하였다.

 

데르모트(1.10)

신분 : 설립자, 수도원장

연대 : 6세기

 

  성 데르모트는 아일랜드 북서부 코노트(Connaught) 출신의 왕족으로, 아일랜드에 수도원을 설립하였다. 그의 묘는 후에 순례자들의 순례지가 되었다. 그는 성 세난(Senan, 3월 8일)과 교우하였다.

 

마르치아노(1.10)

 

신분 : 신부

연대 : 480년

지역 : 콘스탄티노풀

 

  어릴 때부터 하느님께 열중하고 비밀리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나누어 주었던 성 마르키아누스(Marcianus, 또는 마르치아노)는 455년에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인 아나톨리우스로부터 사제로 서품되었다. 특히 그는 윤리 도덕의 엄격한 준수 면에서 뛰어난 모범을 보였다. 또한 그는 콘스탄티노플의 여러 성당들을 세우거나 재건하였다. 전례적인 찬미가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으나 남겨진 작품들은 확인할 수 없다.

 

베닌카사(1.10)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1194년

지역 : 카바

 

   성 베닌카사는 1171년 이탈리아 살레르노(Salerno) 부근 카바 수도원의 제8대 원장이 되었다. 그는 재임 동안에 시칠리아(Sicilia) 섬의 몬레알레(Monreale)에 새로 설립된 수도원을 돕기 위해 백여 명의 수도자들을 실무자로 파견하였다. 그에 대한 공경은 1928년에 승인되었다.

 

베드로 우르세올로(1.10)

 

신분 : 총독, 수도승

연대 : 928-987년

 

   성 베드로 우르세올루스(Petrus Urseolus, 또는 베드로 우르세올로)는 원래 뛰어난 군인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베네치아(Venezia) 공화국의 재건을 주창하는 정치인의 자질도 가지고 있었다. 978년 그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베네치아를 떠나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쿡사(Cuxa)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갔다. 그는 여기서 몇 해를 지내면서 은수자로 살았다고 한다. 그 후 그는 베네치아의 총독이 되었는데, 수도원 부흥을 위하여 일하던 중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살해당하였다.

 

빌리암(1.10)

신분 : 주교

연대 : 1209년

지역 : 부르주

 

   성 빌리암 드 돈 종(William de Don Jeon)은 프랑스 느베르(Nevers)의 유명한 가문의 후예로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세속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그랑몽(Grandmont) 대수도원의 은둔소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퐁티니(Pontigny) 수도원에서 서원을 발했으며, 상스(Sens) 교구의 퐁텐-장(Fontaine-Jean) 수도원의 초대원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다른 그 누구보다도 자기 형제들로부터 높은 존경과 사랑을 받은 인물이었다.

   1200년 11월 23일 그는 부르주의 대주교로 선출되었는데, 눈물을 흘리며 수도원을 떠나 착좌하였다. 주교로 활동하면서도 그는 수도복 밑에 고복을 입고 계속하여 고행하였고, 내외적인 기준을 분명히 함으로써 성직자들의 기강을 바로 잡았다. 또한 그는 인내와 겸손의 덕이 특출하여 어느 성직자도 감히 그에게 못된 짓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설교와 모범으로 알비파(Albigenses) 이단들을 수없이 개종시켰는데, 그가 운명하기 얼마 전에는 백성들에게 고별 설교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1217년에 교황 호노리우스 3세(Honorius 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그는 윌리엄으로도 불린다.

 

세트리다(1.10)

신분 : 수녀원장

연대 : 660년경

지역 : 파르무티에

 

   성녀 에텔부르가(Ethelburga, 7월 7일)는 이스트 앵글리아의 국왕인 안나(Anna)의 딸로 수도 성소를 깊이 느껴 그녀의 이복자매인 성녀 세트리다와 함께 프랑스 지방으로 갔다. 그들은 이곳에서 성녀 부르군도파라(Burgundofara, 4월 3일)의 지도를 받아 파르무티에에서 수녀가 되었다. 그 후 성녀 세트리다는 브리(Brie) 지방의 숲속에 있던 파르무티에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고, 이어서 660년경에 성녀 에텔부르가가 원장직을 승계하였다. 성녀 에텔부르가는 수도원의 새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운명하였다. 프랑스에서 그녀는 오비에르주(Aubierge)로 알려져 있다.

   성녀 에르콘고타(Ercongota, 7월 7일)는 켄트(Kent)의 왕인 에르콘베르투스(Erconbertus)와 성녀 섹스부르가(Sexburga, 7월 6일)의 딸이며 성녀 에텔부르가는 그녀의 이모이다. 성 베다(Beda)의 기록에 의하면 성녀 에르콘고타는 기적을 행한 수도자로 널리 알려졌고, 임종 때에도 천사의 발현이 있었다고 한다. 성녀 에르콘고타의 유해는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성당에 안장되어 공경을 받고 있다.

 

요한 카밀로 보노(1.10)

신분 : 주교

연대 : 660년

지역 : 밀라노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 지방의 중심 주교좌는 7세기 초엽에 밀라노에서 제노바(Genova)로 옮겨갔다. 그러나 성 요한 카밀루스 보누스(Joannes Camillus Bonus, 또는 요한 카밀로 보노) 주교의 재위 기간에 주교좌는 재차 밀라노로 돌아왔다. 성 요한 카밀루스은 그 당시에 그리스도 단성설에 대하여 초강경 자세로 맞섰고 그래서 정통 신앙의 옹호자로 부각되었다. 그는 649년의 라테라노 회의에도 참석하였다. 성 카롤루스 보로메오(Carolus Borromeo)에 의하면 성 요한 카밀루스은 660년 1월 3일에 순교한 듯 하다. 그는 성 요한 착한 사람(Joannes Bonus)으로도 불린다.

 

토미아노(1.10)

신분 : 주교

연대 : 660년

지역 : 아마

 

   성 토미아누스(Thomianus, 또는 토미아노)는 623년 아일랜드 아마의 대주교가 되었다. 그는 교황청에 부활절 날짜 계산에 대한 파스카 논쟁을 조정하는 서신을 보낸 이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토마스(Thomas)로도 불린다.

 

페트로니오(1.10)

신분 : 주교

연대 : 463년

지역 : 아비뇽

 

   성 페트로니우스(또는 페트로니오)는 프랑스 아비뇽의 원로원 의원으로 아들로 레랭(Lerins)에서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456년경 디에(Die)의 주교로 축성되어 죽을 때까지 교구를 돌보았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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