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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향기나는 사람

by 세포네 2005. 12. 27.
 
 
꽃, 나무, 사람, 바람과 물 속에도 자신만의 향기가 있다. 
살기 어려워도 남을 돕는 사람, 자기는 바빠도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은 
사람 발에 밟혀도 향기 뿜는 꽃잎 같다. 
 
고난과 상처를 이겨내고 우뚝 선 사람, 
힘겨울 때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마음 속의 눈물까지 닦아 주는 사람은 가지 잘린 
상처를 감싸는 송진 향 같다. 
 
나의 허물 덮어 주고 내 부족함을 
고운 눈길로 지켜주는 사람 ,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은 
자기 몸 태워 향 풍기는 향불 같다. 
 
한 번 밝힌 마음의 등불을 깨뜨리지 않는 사람, 
인생의 여정을 진실하게 함께 가는 사람 삶을 사랑하며, 
사랑을 귀히 여기는 사람은 잘 익은 과일 향기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고 밝은 사람 ,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는 사람은 영혼까지 
맑게 하는 진한 커피향 같다. 
 
그런 사람, 그런 향기, 그런 여유 먼저 
나에게서 찾고 싶다. 
그리고 당신과 나누고 싶다.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향을 사르지 않아도 , 
넉넉한 기품과 
인간적 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아! 그런 사람 되고 싶다.

출처 : 카페 사랑의 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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