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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100선

[99] 베버 / 무도회의 권유

by 세포네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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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vitation to the Dance Op.65

          베버 / 무도회의 권유
          Carl Maria von Weber(독일, 1876~1826)




베버(Carl Maria von Wever. 1786∼1826)
독일 낭만파의 기수 칼 마리아 폰 베버(1786~1826)는 드레스덴 오페라 극장의 지휘자로 있던 1817년에 오페라 가수 브란트와 결혼하여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되는데, 피아노용 춤곡인 이 곡을 1819년 7월 28일에 작곡 하여 사랑하는 부인 카톨리에게 바친 피아노 독주곡 이지만 후일에 후배 베를리오즈가 관현악 작품으로 편곡하였다, 원제는 화려한 론도(Rondo Brillante)이며, 낭만주의 시대 독일 신사의 기사도와 시정을 표현한 대단히 아름답고 우아한 곡이다.
어느 무도회에서 멋진 신사가 일어서서 젊은 숙녀에게 춤을 권한다. 처음에는 사양하지만 왈츠 리듬에 맞추어 화려하게 춤을 춘다. 절정을 지나 처음의 선율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젊은 신사가 같이 춤을 춘 숙녀에게 감사를 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곡 중간에는 왈츠가 있어 쾌활하게 템포가 변하지만 처음에는 피아노의 저음으로 신사를 묘사하고 고음으로 숙녀를 알린다. 춤이 끝나면 신사와 숙녀는 서로 인사를 하며 헤어지는 것을 재치 있고 그럴 듯하게 묘사했다.
이 곡은 원래 피아노 연주용으로 써진 것이지만 후일에, 베를리오즈 (1803∼1869)가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관현악의 대가인 베를리오즈는 신사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첼로를 쓰고, 숙녀가 말을 받는 대목에서는 오보에를 사용하였다. 첼로와 오보에... 즉 현악기와 목관악기의 대화는 멋지게 어울린다.

작품구성
3/4박자, 모데라토의 서주로 시작된다. 어떤 무도회장에서 한 사람의 신사가 젊은 부인에게 무도의 상대가 되어 주기를 요청한다. (피아노 저음의 움직임). 부인은 수줍어 하며 이를 거절한다. (고음의 선율) 신사는 다시 열심히 간청한다. (저음의 선율) 부인은 마지못해 동의하여 거기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야기 하고 그녀는 응답한다. 그는 더욱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녀가 그것에 동감의 뜻을 표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무도장으로 간다. 무곡이 시작되기를 조용하게 기다린다. 드디어 화려한 무곡이 시작되어 두 사람은 춤을 춘다. 코다는 신사의 감사의 말, 그리고 그것에 대답하는 그녀의 말, 그리고 퇴장, 침묵을 나타내고 있다. 베버의 기악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것에 속하는 이 곡은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현재로는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일반적으로 애호되고 있다. 원래 베버는 이 곡에 화려한 론도(Rondo Brillante)라는 제목을 붙였다.

작품의 특징
베버는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에 공헌하였다. 그의 극음악은 극적이며 서사적인 표현에 있어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다. 2개의 교향곡을 남기기도 했지만 교향시 방면의 새로운 개척으로 새싹을 틔워 후세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베버의 멜로디는 모차르트의 흐름에 대체로 따른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가락에 풍부한 영감의 기백을 엿볼 수 있다. 품위있고 정갈한 멜로디에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고 대담한 화성의 사용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모든 악기의 음역을 최대한으로 구사했으며 각 악기의 특징적인 음색악기 사용에 있어서 새로운 기원을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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