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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100선

[95] 베르디 /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by 세포네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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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Rigoletto, La donne e mobile
        베르디 / 오페라 '리골레토'중 "여자의 마음"
        Giuseppe Verdi (1813~1901 이탈리아)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에서 제 3막에 등장하는 아리아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가 위고가 쓴 희곡 '방탕한 왕'을 바탕으로 하여 1851년에 완성한 오페라 <리골레토>중 3막에서 호색한 만토바 공작이 군복 차림으로 자객 스파라푸칠레의 주막에서 의기양양하게 부르는 노래이다. 변하기 쉬운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이 오페라 가운데 가장 유명한 아리아다. 열일곱살 순정의 여주인공  '질다'가 사랑하는 남자는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이다. 보통 생각하는 정도 이상의 바람둥이다. 공작이라는 신분의 권력을 이용해 온갖 못된 짓도 서슴치 않는다. 바람둥이 최고 권력자에게는 진실한 사랑이라는 것은 애초에 관심도 없다.
여자란 그저 조금만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마음이 움직이는 갈대와 같다고 노래한다.
발표되자 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지금도 인기있는 아리아 중 하나입니다.

La donna e mobile,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e di pensiero. Sempre un amabile, leggiadro viso,
in pianto o in riso, e menzognero. La donna e mobile,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e di pensier e di pensier, e di pensier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눈물을 흘리며 항긋 웃는 얼굴로 남자를 속이는 여자의 마음
바람에 날리는 갈대와 같이 여자의 마음 변합니다 .
변합니다, 아~~~~ 변합니다.


E sempre misero, chi a lei s'affida, chi le -confida, mal cauto il core!
Pur mai non sentesi felice appieno chi su quel seno non liba amore!
La donna e mobil, qual piuma al vento, muta d'accento e di pensier,
e di pensier, e e di pensier!
그 마음 어디에 둘곳을 모르며 항상 들뜬 어리석은 여자여
달콤한 사랑의 재미도 모르며 밤이나 낮이나 꿈속을 헤맨다.
바람에 날래는 갈대와 같이 여자의 마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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