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ade 'Haffner' in D major, K.250 모차르트 / 하프너 세레나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짜르트가 쓴 13곡의 세레나데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이 이「하프너 세레나데」이다. 모짜르트의 관현악곡으로서는 초기에 속하는 작품인데, 20세인 1776년에 잘쯔부르크의 명문 하프너(S. Haffner)일가의 청탁을 받고 그 집 딸 엘리자베트의 결혼 축하 음악으로 작곡되었다. 그래서「하프너」라 불리는데, 나중에 교향곡「하프너」를 의도한 것은 아들 대(代)이다. 이 곡은 8개 악장으로 된 장대한 작품으로서, 전곡을 연주하는 데는 1시간 가까이 걸린다. 그런데 이 곡이 작곡될 무렵에는 세레나데 같은 사교 음악은 전곡이 단번에 연주되는 것이 아니고, 듣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적당히 쪼개서 연주했던 모양이다. 또 이 곡이 당시로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악기편성[클라리넷과 팀파니가 없는 2관 편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하프너 집안이 큰 재산가였고, 직속 악사의 인원수가 많았던 때문이 아닌가 상상된다. 전체적으로 화촉의 식전에 합당할이만큼 화려하게 꾸며졌고, 특히 제2악장에서 제4악장까지는 바이올린협주곡의 형식으로 되어 있어 화려한 아름다움이 더울 강조된다. 또한 제3, 제5, 제7 악장과 메누엣을 제외한 나머지 악장들은 템포가 빠른 부분과 느린 부분을 교대로 배열함으로써 전체적인 콘트라스트를 돋우고 있다.
1 mov. Allegro maestoso- Allegro molto 제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알레그로 몰토 이 곡의 도입부답게 당당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데, 세레나데로서는 희귀하게도 템포가 빠른 서주부가 달려 있다. 2 mov. Andante 제2악장 안단테 여기서부터 제4악장 까지는 바이올린 협주곡형태를 취한다. 우아한 오케스트라의 서주에 이어 연주되는 독주바이올린의 주제는 정말 감미롭다.
3 mov. Menuetto-trio 제3악장 메누엣 비애감에 넘치는 g단조의 메누엣은「교향곡 제40번」제3악장을 연상케 하는데, 트리오에서는 일변해서 관악기만의 반주에 실려 바이올린이 밝고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한다
4 mov. Rondo-Allegro 제4악장 론도 크라이슬러가 편곡한 유명한 론도인데, 스타카토의 활발한 주제로 시작되어 2개의 카덴짜를 거쳐 바삐 곡을 맺는다.
5 mov. Menuetto - galante 제5악장 모데라토 갈란테 「화려하게」라는 부제가 달린 메누엣으로 진짜로 화려한 메누엣과 어둡고 애수 띤 트리오와의 대비가 아주 멋지다.
6 mov. Andante 제 6악장 안단테 소나 타형식을 취하면서 제1주제가 나타날 적마다 변주되는 변주곡 형태의 악장인데, 바이올린, 플루트 , 오보에 등이 연주하는 선율의 흐름이 매우 인상적이다.
7 mov. Menuetto -trio 제7악장 메누엣 제1바이올린에 의한 메누엣, 제2트리오에서의 플루트 2중주가 아주 멋지다.
8 mov. Adagio - Allegro assai 제8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앗사이 현악합주에 의한 장중한 느낌의 서주에서 결혼축하 무도회를 상상케 하는 론도형식의 경쾌한 주부로 가는데, 잔치 기분을 한층 고조시키면서 곡을 맺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