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산행이야기

지리산 종주

by 세포네 2015. 5. 24.

지리산 종주

오래동안 마음에만 품고 있던 지리산 종주 . . . .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5월 17일 밤 11시 인천을 출발하여 성삼재에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

장비를 챙기고 노고단을 행해 올라선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삼도봉을 행해 다시 출발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 온다는 예보가 없었던것 같은데.... 왠일인가 . .  잠시오다 그치겠지 하고 한참을 더 가는데 점점 빗줄기 답게 내린다.

어쩔수 없이 우의를 갖춰입고 산행을 한다 . . . .

 

 

임걸령

 

 

삼도봉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했다. 비는 그칠 줄 모른다 . . . .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하고 누룽지를 끓여 먹는다 . . . .

 

연하천대피소를 출발하여 저기 벽소령대피소가 보인다 . .

 

 

 

 

 

 

 

 

 

벽소령대피소를 뒤로 하고 . . .  세석대피소를 행해 길을 재촉한다 . . .

 

 

 

빗줄기가 제법 굵어진다 . . .

 

 

세석대피소가 가까워진 모양이다 . . .

드디어 오늘 묵어야 할 세석대피소에 도착했다~~~~~ 그래도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여전히 계속내린다. `~~~~

잠시 몸을 추스리고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여 저녁을 즐긴다 . . . .

저녁을 먹고 바로 침실로 올라가 잠을 청했다. 한참을 정신없이 자다가 잠시 눈을 뜨니 새벽 12시 쯤 . . .

다시 잠을 또 청해본다. 와우 시끄러워 . .  사방에서 코고는 소리에  . . .

새벽 4시 기상하여 내려서니 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 .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은 것 같다. 너무 기분이 상쾌하다~~~~

 아침을 대충 해결하고 5시 촛대봉을 향해 출발 ~ ~ ~

 

촛대봉에 올라서니 벌써 동녘에 해가 오르기 시작한다. 정말 시간을 잘 맞춰 왔다.~~~

저 앞에 높은 봉우리가 바로 천왕봉이다.

저 아래로 방금 지나온 세석대피소가 보인다~~~

 

 

천왕봉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는 것 같다 . .  장관이다.

 

 

 

해 맞이를 뒤로하고 천왕봉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

한참을 달려가다가 돌아보니 좀전에 지나온 촛대봉에 햇살이  . . . .

 

삼신봉을 향하는 중에 햇살이 그윽하다 . . 눈부시다 . .

삼신봉 넘어로 천왕봉이 살짝 보인다~~~

 

 

 

 

 

 

연하봉에서 돌아보니 삼신봉과 멀리 촛대봉이  . . . .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다 . .  잠시 숨을 돌리고 . . . . .

 

 

제석봉을 향해 오른다 . . . 너른 길이 평화롭기도 하고 숨은 차지만 여유롭다

 

 

천왕봉에 무슨 일이 . . .  헬기가 착륙하는데 . . . 

제석봉을 향해 막바지  ,. . . .

 

제석봉에 서서 내가 산행 길을 뒤돌아보니 저 멀리 노고단부터 한눈에 들어온다 . . .

대단하다는 자부심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부터 치밀어 오른다 . . .

이제 천왕봉의 턱 밑에서 막바지 숨을 고르며 오른다 . . .

 

 

 

와우~~~~~~~~~ 드디어 천왕봉이다 . .~~~~~~~  일행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천왕봉 정상 일대 . .

 

천왕봉 표지석 해발 1,915미터 . . .  내가 생각해도 나 자신이 너무 대견스럽다~~~~~~~~~~~~~~~~

남녁으로 운해가 펼쳐저 있다. 

어제 시작한 지리산 종주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이다 조 아래가 지리산 종주의 종착지 바로 중산리다.

늘 가슴에 품고 있던 지린산 종주 드디어 해냈다.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  ~ ~

언제 다시 지리산에 오게 될지 모르지만 오늘은 내 산행 인생의 최고점이 되는 날이다 . . .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