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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나는 행복합니다

by 세포네 2013. 3. 18.


 


 

 

 

              나는
              행복합니다.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과
              아가의 응얼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과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품을 같이
              아파해 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내가 성한 눈을 지녀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귀가 열려서
              말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
              그 중 어느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 차동엽 신부님 저서   "김수화 추기영의 친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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