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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56] 모차르트 / 현악5중주 3번 사장조

by 세포네 2012. 9. 5.

 

              String Quintet No.3 in G Major, KV 516
                      모짜르트 현악5중주 3번 사장조 KV 51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짜르트의 5개의 현악 5중주곡 중 이것은 제4번이며, 1787년 작곡했다. 실내악곡 중의 대표작으로서, 단음계가 지닌 애수가 깊어서, 곡이 다분히 내성적이다. 셀리의 말처럼 '음악의 평온한 음이 사라지면 그것이 마음 속에서 물결치기' 때문일 것이다. KV.516은 첫악장부터 'Sturm und Drang'의 정서를 강하게 내비치는 곡입니다. 네 악장이 전부 뛰어나지만 진한 비극적 정서를 나타내는 1악장과 함께 기괴하면서도 긴 도입부 아다지오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환희에 날뛰는 Allegro로 이어지는 4악장이 인상적입니다.우스개소리로 Mozart의 실내악 곡중 뛰어난 곡들을 찾으려면 제목에 '5중주'가 붙은 작품들만 찾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뛰어난 현악 4중주들도 있고 현악 3중주 분야에선 거의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Divertimento같은 작품들도 있지만 그만치 그의 5중주곡들이 훌륭한 게 많다는 이야기겠죠. 얼핏 생각해봐도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 클라리넷 5중주, 혼 5중주, 그리고 위대한 여섯 곡의 현악 5중주가 있으니까요.5중주에는 현악 5중주와 피아노 5중주 그리고 관악기가 편입된 5중주와 목관 5중주가 있다. 현악 5중주는 현악 4중주에 제2비올라가 편입되는 것이 보통이며,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등의 작품들이 있으며, 제2첼로가 편입된 것으로는 슈베르트의 [다장조 작품163]이 유명하다.
오중주 이들의 성부는 진행이 복잡하지만 그 화성은 대개 4중주와 같이 4성부적이며, 5중주의 흥미는 오히려 음색의 다양성과 풍부한 음량에 있다고 본다.피아노 5중주는 피아노와 현악 4중주로 구성된 것인데, 슈만, 브람스, 드보르작, 프랑크, 포레 등의 작품들이 있다. 특히 슈만의 [내림마 장조 작품44], 슈베르트의 [숭어 5중주곡]이 유명한데, 슈베르트의 [숭어 5중주곡]은 악기 편성이 특이하게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콘트라바스로 되어 있다. 실내악에 콘트라바스를 사용한 예는 드문데, 이는 이 악기가 독주용 악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슈베르트는 이 작품의 제4악장에 그의 가곡 [숭어]에 의한 변주곡을 사용하고 있는데, 레거가 현악 연주자들과 같이 자신의 피아노로 이곡을 연주했을 때 이곡을 들은 한 부인이 레거의 피아노에 감격하여 다음날 레거에게 실제로 숭어를 선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을 편입한 5중주가 있는데, 이는 모차르트의 [가장조 K.581], 브람스의 [나단조 작품115]를 들 수 있다. 목관 5중주로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파곳, 호른으로 구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 (Menuetto (allegretto)
제3악장 (Adagio ma non troppo)
제4악장 (Adagio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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