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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by 세포네 2009. 9. 26.


 

 

 

 


          누군가가 그리워질 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느끼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 일 수 있네.

           

          곁에 있다는 것이...
          언제나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그늘아래,
          달빛을 마주 보며
          함께 한 호흡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이지...

           

          오늘도
          나는 한 사람에게 마음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 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에...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말고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네.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갖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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