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정원]/묵상글

日新又日新 日日是好日

by 세포네 2009. 5. 20.

 


 

 

          매일 새롭게 깨닫고,
          매일 새롭게 느끼고,
          매일 새롭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日新又日新, 날로 새로울 수 있으며
          日日是好日, 매일이 좋은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의

          그 유명한 아레오파고스 설교입니다.
          그 설교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비단 공간적으로만

          우리가 하느님 안에 산다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의 세계가 하느님 안이기에 공간 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늘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하느님을 붙잡고

          지금도 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느님은 늘 현재이시기에
          과거의 하느님 체험을 추억한다 해도

          현재로 만나지시겠지만
          이왕이면 만나지는 모든 것들 안에서
          하느님을 새롭게 만나겠습니다.

           

           

           

           

'[마음의 정원] > 묵상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싫지만....  (0) 2009.05.22
감각, 무감각, 초감각  (0) 2009.05.21
아버지로부터 아버지께로  (0) 2009.05.08
빛과 어둠  (0) 2009.05.06
착한 목자와 좋은 목자  (0) 2009.05.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