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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당신은 빛으로 오셨습니다

by 세포네 2009. 4. 11.

 

 

 

 

        당신은 빛으로 오셨습니다

         

                                              / 賢智 이경옥

         

         

        돌 무덤이 열리고
        광채가 빛났을 때
        너무도
        눈이 부시어
        바라 볼 수가 없었습니다

         

        꾸지도 않은 꿈 인양
        깨어 났을 때
        당신은 빠른 걸음으로
        바다를 향해 가시었습니까?

         

        당신께
        드리지도 못하며
        받으려고만 했던
        이 사랑은
        어찌 할까요?

        값 없이 주신
        당신의 숭고한 사랑을
        당신께 드리려 해도
        주는 방법을 몰라 헤메이는데
        당신은 그저 바라보라 하십니다

         

        골고다 언덕의 아픔은
        이토록 화인이 되어
        지워지지 않는 순간이 되었지만
        여명의 빛으로 오시는 당신은
        그저 바라보라 하십니다

         

        당신의 소망을 담아
        나의 모든 아픔들은
        당신의 고통속에
        놓아두라 말씀하시면서
        두 눈 가득 담은 미소로 바라보십니다

         

        주체하지 못하는 사랑으로
        넘쳐나는
        이 사랑으로
        당신께 머물기를 원합니다

         

        여리고 여린 마음속에
        당신의 사랑
        가득히 담아봅니다

        당신은 그렇게 오셨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내게로 오셨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찬미예수

        죽음을 이기시고 승리하신 주님,,
        당신의 이루어 주신
        참평화와 참기쁨이
        영혼의 생명수로 샘솟아
        늘 마른목을 축일 수 있게 해 주십옵기를
        간절히 청하옵니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멘,,

        뜻깊은 부활절이 되시길 빕니다.
        알렐루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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