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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너와 나의 숨결 / 난사랑

by 세포네 2008. 6. 11.

 


너와 나의 숨결

                                         / 난사랑




        하늘 아래
        기다렸던 시간보다 더 많이
        지금, 너의 숨결 볼 수 있어

        너의 숨결이 다가오면
        나의 호흡이 가파르게 타오른다.

        저 푸른 초원 위에
        너와 나의 숨결이 뒹굴고 있다.

        시간이 고요로 흐르면
        너의 숨결을 휘감고
        나의 숨결이 가파른 능선을 향해
        기어오른다.

        내일은
        하늘 맞닿은 저 평평한 산등성이 하늘가에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잠을 자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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