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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촛불문화제 ~ 지금 우리는...

by 세포네 2008. 5. 7.


촛불문화제 감동의 물결들~

 

 

 

 

 

 

대한민국 국민입니까?

  2008년 5월 3일. 광화문
많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 아가들.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
그리고 많은 젊은이 들,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

갈등도 없었고 오해도 없었습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같은 시대에 살았지만 다른 생각으로 살았던 국민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것 입니다.
우는 사람도 있었고 악에 바친 사람들도 있었고 감동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우리는 살고싶다." 라고.

하지만 희망을 봤습니다.
황우석 집회와는 전혀 열기가 틀립니다.
참석인원은 가름하기가 어렵습니다 1만~3만 사이가 되지 않겠나 추산해 봅니다.

동아면세점 앞이 전부 촛불집회 인파로 메워졌고, 청계천 양쪽도 전부 인파로 꽉채워졌습니다. 월드컵때를 연상시키더군요.

이번 집회에 특이한점은... 여성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20~30대가 중심이고, 상당한 숫자의 10대들도 많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고등학생/중학생, 엄마 아빠 따라나선 어린이들도 보였습니다. 학생이 움직이면 끝난것이나 다름없는거죠.

내내 가슴벅차서... 울렁이는 가슴으로 함께하다. 다음 집회땐 다른 많은이들과 함께하기로 마음 먹고, 좋은 교육의 장이 될것이고, 나 하나의 참석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절망속에 핀 희망의 불꽃을... 이제부터 키워 봅시다.

 


동아일보 앞에선...
시민들이 동아일보 사옥앞의 계시판에 분노의 낙서를 도배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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