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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한국교회 전체 전산망 통합…내년 상반기 개통 "

by 세포네 2007. 11. 25.

"한국교회 전체 전산망 통합…내년 상반기 개통"교구별로 다른 사목행정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통합양업시스템 구축사업이 본격적 개발에 들어갔다.
 통합양업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 주체인 서울대교구와 우리은행은 한국 천주교 사목행정을 위한 통합양업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통하기로 하고 19일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소회의실에서 개발 착수식을 가졌다.
 이날 착수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와 주교회의 사무총장 배영호 신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홍보국장 김화석 신부,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주호식 신부, 의정부교구 문화미디어국장 최성우 신부, 우리은행 이순우 수석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통합양업시스템은 현재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10개 교구가 사목행정 지원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신ㆍ구 양업시스템을 통합하고 발전시킨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발을 완료하면 한국 교회 전체가 함께 사용하는 사목행정 전산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옛 양업시스템(1997년 개발)을 사용하는 광주대교구 등 8개 교구와 새 양업시스템(2001년 개발)을 사용하는 서울대교구 및 의정부교구, 양업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교구가 사목행정 시스템이 달라 교적 등 정보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통합양업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대교구에 제공하고, 향후 개발 완료 후 유지보수와 운영에 필요한 전산기기 등을 지원한다.
 염 주교는 "10년 전 한국 교회 최초의 종합정보화 사업인 양업시스템을 개발했으나 전국적으로 사용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통합양업시스템 개발로 교회의 숙원사업인 통합전산망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 염수정 주교(가운데)와 주교회의 사무총장 배영호 신부(왼쪽 옆), 우리은행 이순우 수석부행장(오른쪽 옆) 등 주교회의와 서울대교구 및 우리은행 관계자들이 19일 통합양업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마친 후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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