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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사도행전 이야기71

(47) 바오로 사도의 두 번째 선교 여행 Ⅳ (17,16-34) 아테네 아고라에서 대화하고 토론하며 주님 알리다 ▲ 바오로 사도가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에서 한 설교는 이교인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된다. 사진은 아테네 전경과 아레오파고스(왼쪽 하단의 바위 언덕). 테살로니카에서 베로이아로 피신해 선교를 계속하던 바오로는 유다인들이 베로이아까지 쫓아와 군중을 선동하자 형제들의 인도로 아테네로 갑니다.(17,10-15) 바오로의 아테네 선교 활동을 살펴봅니다. 격분해서 토론하는 바오로(17,16-21) 아테네에 도착한 바오로는 베로이아에 남은 실라스와 티모테오를 기다리던 중 아테네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합니다.(17,16) 당시 아테네는 정치적 영향력이 쇠퇴했으나 여전히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 2020. 1. 30.
(46) 바오로 사도의 두 번째 선교 여행 Ⅲ (16,35—17,15) 박해에도 유다인 회당 먼저 찾아가 선교하다 ▲ 필리피에서 테살로니카로 온 바오로는 유다인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다가 유다인들의 시기를 받아 다시 베로이아로 가서 선교 활동을 계속한다. 사진은 테살로니카의 중심부에 있는 정교회 성당 전경. 필리피 감옥에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한밤중에 지진이 일어나 감옥 문이 다 열렸고 간수는 자결을 시도하려다 바오로의 만류로 목숨을 건집니다. 바오로는 간수와 그 집안 식구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세례를 베풉니다. 지난호에서 살펴본 내용입니다.(16,25-34) 사도행전 본문에는 언급이 없습니다만, 바오로와 실라스는 간수와 함께 감옥으로 돌아갑니다. 풀려난 바오로와 실라스(16,35-40) 날이 밝았습니다. 바오로와 실라스를 감옥에 가두게 했던 행정관들은 시종들을 보내 그들을 .. 2020. 1. 30.
(45) 바오로의 두 번째 선교 여행 Ⅱ (16,11-34) 성령의 힘으로 감옥에서 풀려난 바오로 ▲ 필리피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바오로와 실라스는 감옥에 갇혀 있다가 감옥 간수와 그 집안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다. 사진은 바오로와 실라스가 갇혔던 곳으로 여겨지는 필리피 유적지의 감옥 터. 바오로는 유럽 본토인 마케도니아로 건너가 필리피에 도달합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시련을 겪기도 합니다. 리디아가 복음을 받아들이다(16,11-15) 트로아스에서 환시를 본 바오로는 마케도니아로 건너가기로 하고 일행과 함께 트로아스에서 배를 타고 사모트라케로 갔다가 다음날 네아폴리스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필리피로 가서 며칠을 보냅니다.(16,11-12) 말하자면 바오로 일행은 이제 아시아 땅에서 유럽 땅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마케도니아.. 2020. 1. 28.
(44) 바오로의 두 번째 선교 여행 Ⅰ (15,36—16,10) 선교 여행 위해 티모테오에게 할례 베풀다 ▲ 바오로는 두 번째 선교 여행에서 성령의 인도로 에게해 연안 항구도시 트로아스로 가고 그곳에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달라는 환시를 본다. 사진은 꿈 속에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달라는 환시를 보는 바오로. 안티오키아에서 활동하던 바오로는 두 번째로 선교 여행을 떠납니다. 시리아와 킬리키아, 갈라티아 지방에서 선교하다가 트로아스에서 마케도니아로 와 달라는 환시를 봅니다. 두 번째 선교 여행 출발(15,36-41) 안티오키아에 머물면서 주님 말씀을 가르치며 선포하던 바오로는 바르나바에게 전에 복음을 전했던 곳을 찾아가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보자고 제안합니다. 바르나바는 바오로의 말에 동의하면서 전에 함께 갔던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15,3.. 2020. 1. 28.
(43) 안티오키아에 보낸 편지(15,22-35) 이방인의 마음 열고 복음 전한 편지 ▲ 예루살렘 사도 회의 결과 이방 민족들에 대한 믿음의 문이 열리고 바오로는 이방인 선교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로마의 성 바오로 대성전 뜰에 있는 바오로 사도 석상 예루살렘 교회에서 사도들과 원로들은 야고보가 낸 중재안을 안티오키아 교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닫힐 뻔한 믿음의 문이 다른 민족들에게 열리는 계기가 됩니다. 야고보의 제안을 받아들인 사도들과 원로들은 “온 교회와 더불어” 곧 예루살렘 교회의 모든 신도와 더불어,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로 보낼 사람들을 뽑습니다. 예루살렘 사도 회의의 결정을 담은 편지를 가지고 갈 그 사람들은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인 실라스, 그리고 바르사빠스라고 하는 유다였습니다. 실라스는 그리스어로,.. 2020. 1. 28.
(42) 예루살렘 사도 회의(15,1-21) “할례와 율법 준수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 받아야” ▲ 예루살렘 사도 회의는 유다인이 아닌 다른 민족들에 대한 선교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이룬다. 사진은 교회 쇄신과 현대화를 기치로 1962~1965년에 열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체 회의 장면 사도행전 저자 루카는 바오로와 바르나바 .. 2019. 12. 8.
(41) 안티오키아로 돌아감(14,19-28) 믿음의 문을 연 바오로의 첫 선교 여정 ▲ 바오로 사도는 데르베까지 가서 선교한 후에 다시 리스트라와 이코니온,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페르게를 거쳐 아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 교회로 돌아옴으로써 1차 선교 여행을 완수한다. 사진은 이코니온(오늘날 터키 콘야)에 있는 바오로 사도 기념 성당. 바오로는 다시 박해를 받아 데르베로 피신합니다. 그렇지만 바오로 일행은 선교를 멈추지 않았고 왔던 도시들을 다시 거쳐 가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가 첫 번째 선교 여행을 마칩니다. 돌 맞고 데르베로 가다(14,19-20) 자기들을 신으로 떠받들려는 리스트라 주민들을 진정시키고 나니, 안티오키아와 이코니온에서 유다인들이 몰려옵니다. 그들은 군중을 설득해 바오로에게 돌을 던집니다. 그러고는 그가 죽은 줄로 생각해 도.. 2019. 12. 1.
(40) 이코니온과 리스트라 선교(14,1-18) “헛된 우상 버리고 만물의 창조주 하느님을 섬기라” ▲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쫓겨난 바오로와 바르나바 일행은 이코니온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곳에서 박해를 피해 리스트라로 가서 다시 복음을 선포합니다. 사진은 오늘날 이코니온(콘야) 도시 전경.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유다인들에게 쫓겨난 바오로와 바르나바 일행은 이코니온으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다시 반감을 품은 유다인들의 공격을 받아 리스트라 근방으로 피해 다시 복음을 전합니다. 이코니온 선교(14,1-7) 이코니온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동남쪽으로 150㎞ 남짓 떨어진 내륙 도시로, 소아시아의 프리기아 지방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도시에 들어간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그랬던 것과 마찬가.. 2019. 11. 24.
(39)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선교(13,13-52) <하> 유다인들의 박해에도 성령의 기쁨 가득 찬 주님의 일꾼들 ▲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유다인들에게 쫓겨나면서도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이코니온으로 간다. 사진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유적. 바오로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회당에서 설교한 후 회중의 반응과 그 후속 상황에 대해 사도행전 저자가 전하는 내용을 살펴봅니다.(13,42-52) “그들(바오로 일행)이 회당에서 나올 때, 사람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이러한 말씀을 해 달라고 청하였다.”(13,42) 이로 미루어 회중은 바오로의 설교에 상당히 호감을 갖고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회중이 흩어진 후에 많은 유다인과 유다교로 개종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이 바오로 일행을 따라왔고,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에.. 2019. 11. 17.
(38)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선교 (13,13-52)<상> 바오로, 이방인들에게 구원자 예수를 알리다 ▲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 유적. 사도행전 저자는 이제부터 ‘사울’의 선교 활동을 ‘바오로’라는 이름으로 전합니다. 파포스에서 총독을 믿음으로 인도한 바오로는 소아시아 지역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로 들어가 그곳 회당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 이야기를 두 번으로 나눠 살펴봅니다. 바오로의 설교(13,13-41) 바오로 일행 곧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갑니다. 그들이 조수로 데려갔던 요한은 그곳에서 일행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바오로 일행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습니다.(13,13-14) 페르게는 터키의 남서쪽 지중해변 항구도시입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하는 도시로 .. 2019. 11. 10.
(37) 바르나바와 사울의 선교사 파견과 키프로스 선교(사도 13,1-12) 성령께서 파견하신 두 선교사 ▲ 성령의 파견을 받아 안티오키아 교회를 떠나 키프로스로 간 바르나바와 사울 곧 바오로는 섬 동쪽 살라미스와 서쪽 파포스에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며 선교한다. 사진은 파포스에 있는 바오로 사도 기념 성당 기둥.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바르나바와 사울.. 2019. 11. 10.
(36) 헤로데의 죽음, 바르나바와 사울의 사명 완수(12,18-25) 죽음을 부른 헤로데의 오만함 ▲ 헤로데 아그리파 임금은 카이사리아에서 연설을 하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사진은 지중해변 도시 카이사리아 유적지의 일부. 야보고를 사형에 처하고 베드로까지 죽이려고 했던 헤로데 아그리파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12,18-23)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하고 안티오키아로 돌아갑니다.(12,24-25) 카이사리아로 내려간 헤로데의 죽음(12,18-23) 무교절이 끝나면 베드로를 끌어내 사형에 처함으로써 유다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던 헤로데 아그리파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베드로가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군사들 사이에는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나고 헤로데는 베드로를 찾지 못하자 파수병들을 문초한 뒤에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을 내립니..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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