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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2189

[영상 교리] (19) 견진성사 견진성사 통해 진정한 신앙의 어른으로 거듭나 ▲ 그리스도인은 견진성사를 통해 ‘기름 부음 받은 이’가 되고, 기름 바름을 통해 성령의 인호와 성령께서 주시는 성령칠은을 받는다. 에기노 바이너트 작 ‘성령강림’. 견진성사의 의미 어린아이가 나이가 차면 어른이 됩니다. 어른이 되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보호받는 존재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고, 나아가 누군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리고 성령이 이끄시는 교회 안에서 자라납니다. 이윽고 때가 되면 우리는 신앙의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요? 견진성사를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세례 때 하느님의 사랑을 고백하고 신앙생활을 다짐하지만 아직 주님을 온전히 따르기에 미숙합니.. 2022. 8. 28.
[영상 교리] (18) 세례성사 ② 유아 세례 무한한 은총 안에서 하느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아기 ▲ 유아 세례는 아이가 아닌 부모와 대부모의 신앙을 보고 베푸는 세례다. 그러기에 부모와 대부모는 나중에 아이가 스스로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책임이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유아 세례의 의미와 방법 그리스도교 신자 가정에 새 생명의 아기가 태어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유아 세례! 네, 맞습니다. 유아 세례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나 아직 철이 들지 않아 스스로의 신앙을 고백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에게 주는 세례입니다. 교회는 아기가 태어나면 백일을 넘기지 않고 세례를 주도록 권장합니다.(「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 제47조) 특히 조금이라도 아기의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세례를 받도록 합니다.(교회법 제.. 2022. 8. 21.
[영상 교리] (17) 세례성사 ① 의미 세례, 하느님 자녀로 새로 태어남 우리는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친교를 이룹니다. 그래서 세례성사는 그리스도교 생활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이며, 다른 성사들로 나아가는 길을 여는 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세례를 기억하고 세례성사의 의미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례성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례의 의미 세례는 ‘물에 담그다’, ‘물에 잠기게 하다’, ‘물로 씻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초기 교회에서는 물에 잠기었다가 나오는 예식이었지만, 점차 머리에 물을 붓는 예식으로 간소화됐습니다. 물로 ‘씻음’은 몸의 더러움을 없애고 마음을 정화시키고 죄를 깨끗이 용서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에 ‘잠김’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하나 됨을 상징하는데요. 물에서 나오.. 2022. 8. 14.
(16) 성사란 무엇인가 하느님의 거룩한 일곱 가지 표징 성사를 세우신 분은 예수님 하느님은 언제나 계시고 어디서나 함께 하시지만, 만져지지도 않고 볼 수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고 느끼게 하는 거룩한 표징. 뭘까요? ‘성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사를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주시고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성사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인간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사를 세우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000년 전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던 분, 하느님이시면서도 스스로 인간이 되어 오셔서 인간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신 분이야말로 인간 사정에 적합한 성사를 만드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은총을 전해 주시려고 성사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2022. 8. 14.
[영상교리] (15) 전례 주년 일 년 주기로 하느님 구원 경륜 기념 대림 시기, 성탄, 사순 시기, 성주간, 부활 시기, 연중 시기….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들 여러 번씩 들어보셨을 말인데요. 이런 것을 통틀어 무엇이라고 할까요? 네! 맞습니다, 전례 주년. 일 년이라는 시간 안에 펼쳐놓은 거룩한 전례의 주기, 혹은 시간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하느님의 거룩한 구원사업을 1년이라는 인간의 시간 안에서 만나고, 기념하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년이라는 인간의 시간으로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기념하는 전례주년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대림 시기를 시작으로 일 년 주기로 이뤄져 전례주년은 언제나 주님 성탄 대축일과 주님 부활 대축일을 큰 축으로 하여 이뤄집니다. 그리고 주님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 시기로 .. 2022. 7. 24.
[영상교리] (14) 미사- ② 미사의 구조 미사, 크게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로 이뤄져 ▲ 우리는 미사 때 받은 은총의 힘으로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말과 행동으로써 선포하도록 각자 삶의 현장에 파견된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미사 마침 예식에서 신자들에게 강복을 주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그리스도인은 미사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영혼의 양식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미사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을 기념하고, 우리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봉헌합니다. 매주 참여하는 미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미사는 크게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 두 부분으로 이뤄집니다. 이 두 부분은 긴밀히 연결돼 하나의 단일한 예배 행위를 이룹니다. 그리고 말씀 전례에 앞서 시.. 2022. 7. 17.
[영상교리] (13) 미사 ①미사의 의미 미사 통해 예수님 구원 은총 재현 서울 남대문시장 4번 출입구 옆 한 건물. 이곳에 입점해 있는 곳은 남대문시장 가게가 아니라 바로 ‘남대문시장성당’입니다. 남대문시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상가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곧이어 시작될 토요일 저녁 주일 미사를 앞두고 조금씩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 시각 남대문시장성당 신자 상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네~ 당연히 삶의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데요. 미사 시간을 앞둬서인지 조금씩 일을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드디어 출발! 옷을 갈아입고 좁은 판매대를 넘어 발걸음을 총총히 옮깁니다. 미사가 무엇이길래 이분들은 이렇게 일손을 멈추고 한달음으로 성당으로 향하는 걸까요? 미사 시간 20분 전, 삼삼오오 성당을 찾는 신자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 2022. 7. 10.
[영상교리] (12) 전례 전례 통해 실현되는 파스카 신비의 은총 ▲ 전례는 하느님의 백성이 하느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체 전체가 거행하는 것이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사제단이 교구 사제 서품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우리는 성당에서 전례에 참여합니다. 매주 미사를 봉헌하고, 고해성사를 보고, 종종 세례식ㆍ혼인식ㆍ서품식에 참석하며, 어떤 사람들은 시간 전례인 성무일도를 바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생활은 전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아니, 사실은 자주 전례를 의무처럼 받아들이고, 전례 안에서 수동적으로 머무르고, 전례의 의미를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구경하는 것으로 그치고 맙니다. 늘 하다 보니 처음의 감동과 설렘이 무뎌져서도 그렇.. 2022. 7. 3.
[영상 교리] (11) 평신도 현세의 일을 하며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사람들 ▲ 평신도는 성직자와 수도자와 같이 교회를 이루는 구성원이다. 신자들은 모두 세례성사로 지워지지 않은 인호를 받은 하느님의 사람으로, 세상 안에서 살아가며 하느님을 증언해야 한다. 사진은 순교의 길을 걸으면서 하느님을 증언한 124위 복자화. “한국 땅에 닿게 된 그리스도교 신앙은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민족,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통해 이 땅에 그리스도교 신앙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우리에게 평신도 소명의 중요성, 그 존엄함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8월 16일 124위 시복 미사 강론 중)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한국 가톨릭교회는 세계 교회에서 유일하게 평신도에 의.. 2022. 6. 26.
[영상교리] (10) 교회의 구성원 각자의 역할에 따라 복음화 실천하는 하느님의 백성들 교황, 추기경, 대주교, 주교, 신부, 부제, 수녀, 수사, 평신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자주 만나는 단어들입니다. 많이 들어 알만한 것도 있지만, 가끔 들어 낯선 것도 있습니다. 주로 사람들에게 붙여 부르는데요. 신분을 말하는지 직분을 말하는지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합니다. 모두가 하느님 백성이고, 모두가 그리스도교 신자인 가톨릭교회 안에서 각각의 역할에 따라 나뉘어 있는 교회의 구성원들을 지칭하는 단어들입니다. 언뜻 보면 좀 많고 복잡해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간단하고 그리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정리해 볼까요? 그리스도교인의 분류 하느님의 백성, 곧 그리스도교인은 하는 일에 따라 크게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로 나뉩니다.. 2022. 6. 19.
[영상 교리] (9) 성모 마리아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믿는 종교일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성당을 가더라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성모상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신자 가정에도 예외 없이 성모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이웃 종교 신자들은 가톨릭교회를 마리아를 믿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성모님을 믿는 종교일까요? 성모님 흠숭이 아닌 공경 가톨릭교회는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과 하느님을 흠숭하는 것을 엄격히 구별합니다. 가톨릭교회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성모님이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신 분으로서 하느님 뜻에 온전히 순명하시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길, 곧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 성모님은 하느님의 인류 구원 사업의 협조자이시.. 2022. 6. 12.
교황,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서임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이자 한국교회 네 번째 추기경 ‘콘클라베’ 교황 선출권 지녀 서임식은 8월 27일 로마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흥식 추기경이 지난 2018년 10월 16일 함께 세계주교시노드 회의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교황은 지난해 6월 유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한데 이어 지난 5월 29일 추기경에 서임했다. CNS 자료사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9일 정오(로마시각)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삼종기도를 주례한 뒤 유흥식 대주교를 비롯해 21명의 추기경을 서임했다. 이 중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세 미만 추기경은 16명이다. 이번 추기경 서임으로 유 추기경은 김수환(스테파노, 1922~2009)·정진석(니콜라오, 193..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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