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
하늘에 이야기가 있어서
눈을 뗄 수가 없어..
저 가로등은 알까?
하늘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이유를.
2006 7월 도두항 / 제주
Nikon D50
뒤를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배도
전진 만으로 제자릴 돌아오지.
2006 7월 도두항 / 제주
Nikon D50
하트도 하나
자동차도 하나
글씨도 하나
너도 하나
사랑은 하나로 하여금 눈물이 난다..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
2006 7월 이도2동 / 제주
Nikon D50
안녕?
날 보며 웃는다.
생각 없는 생각을 하다 마주친,
너와 나.
2006 7월 이도2동 / 제주
Nikon D50
희망은 있다고 말했는데
희망은 없다고 말을한다
길은 있다고 말했는데
길은 없다고 말을한다
반전을 꿈꾸지 못하는
어리섞은 자,
그 길의 희망은 어둡고 슬프다.
2006 7월 이도2동 / 제주
Nikon D50
억지로 열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연 것과도 같은 거야..
저 창문이 사람의 마음이거든
무작정 달려들어 열려고 는 하지 마..
그건 서로를 모른 채
정말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거든.
2006 7월 백포서로 / 제주
Niko D50
문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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