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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 이정하

by 세포네 2006. 7. 21.

 
깊고 참된 사랑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 가운데 나오나니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거든 
아무도 모르게 먼저 입을 닫는 법부터 배우라.
말없이 한 발자국씩. 
그가 혹시 오해를 품고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마라.
그가 당신을 멀리할수록 
차라리 묵묵히 받아들이라. 
마음 밑바닥에 스며드는 괴로움은 
진실로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니 
그가 당신을 멀리할 때는 
차라리 조금 비켜 서 있으라. 
그대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를 위해 외려 두 손 모아 
조용히 기도하다 보면 
사랑은, 어디 먼 곳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마음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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