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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3월 14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3. 14.

레오(3.14)

신분 : 주교, 순교자

연대 : 연대미상

지역 : 로마

 

  로마 순교록 목록에 따르면 성 레오는 로마의 주교요 순교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는 아마도 아리우스파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레오비노(3.14)

 

신분 : 주교

연대 : 558년경

지역 : 샤르트르

 

   성 레오비누스(또는 레오비노)는 프랑스 푸아티에(Poitiers)의 농부 집안에서 태어났기에 어려서부터 일을 해 왔다. 소년이 되면서부터 배우려는 열망과 지식에 목말라하다가 어느 수도원으로 가서 노동일을 맡아하게 되었다. 낮에는 수도원의 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밤에는 불빛을 감춘 채 공부하였다. 이리하여 그는 겸손과 항구심을 얻었고, 그 수도원 안에서도 놀라운 지식의 소유자가 되었다.

   한 번은 우연하게도 성 카릴레프를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은수자 생활을 꿈꾸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성 아비투스(Avitus)의 도움으로 수도원 생활을 시작했으나, 스승이 운명하자 다시 은수생활로 돌아갔다. 그 후 그는 샤르트르의 주교로 착좌하고 교구내의 개혁운동을 전개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제4차 오를레앙(Orleans)과 제2차 파리 공의회(Council of Paris)에 참석하였다. 루빈(Lubin)으로도 불린다.

 

베드로(3.14)

아프로디시오(3.14)

신분 : 순교자

연대 : 5세기

지역 : 아프리카

 

   성 베드로(Petrus)와 성 아프로디시우스(Aphrodisius)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그들이 북 아프리카에서 아리우스파 반달족(Vandals)에 의해 순교했다는 것뿐이다.

 

야고보(3.14) (복자)

신분 : 주교

연대 : 1308년

지역 : 비테르보

 

  이탈리아 비테르보의 귀족인 카포치(Capocci) 가문에서 태어난 야고보(Jacobus)는 1270년경 성 아우구스티누스 은수자회에 입회하였다. 파리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그는 1293년부터 1300년까지 파리 대학의 교수로 활동하였다. 당시 교황 보니파티우스 8세(Bonifatius VIII)와 프랑스 왕 필리프 4세(Philippe IV)는 교황권과 세속 왕권의 한계 문제로 겨루고 있었는데, 야고보는 신학적인 범주를 넘지 않으면서 교황의 권리를 강력하게 옹호하였다. 1302년 교황 보니파티우스 8세는 그를 베네벤토(Benevento)의 주교로 임명했고, 이듬해에는 나폴리(Napoli)의 주교로 임명하였다. 그는 1308년 나폴리에서 사망했으며, 1911년 교황 비오 10세(Pius X)가 그에 대한 공경을 승인하였다.

 

에우티키오(3.14)

신분 : 순교자

연대 : 741년

 

  레오 황제의 통치 기간에는 제국이 늘 이슬람의 침공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시국은 평안할 날이 없었고 제국과 이슬람의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끊이지 않았다. 황제는 신전에 희생물 바치는 것을 반대하는 자는 무조건 투옥하거나 유배를 보내도록 명하였고, 아랍인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다. 로마 귀족의 아들인 성 에우티키우스(또는 에우티키오)와 동료들이 아랍인들에 의하여 투옥되었다. 처음 몇 개월 동안은 감옥생활만 하였으나, 그리스도교 신앙을 포기하라는 강요를 거절하자마자 무서운 고문과 함께 살해당하였다. 에우스타티우스(Eustathius)로도 불린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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