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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2월 25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2. 25.

니체포로(2.25)

디오스코로(2.25)

빅토르(2.25)

빅토리노(2.25)

세라피온(2.25)

클라우디아노(2.25)

파피아스(2.25)

신분 : 순교자

연대 : 284년

지역 : 코린토스

 

  성 빅토리누스(Victorinus), 성 빅토르(Victor), 성 니케포루스(또는 니체포로), 성 클라우디아누스(Claudianus), 성 디오스코루스(Dioscorus), 성 세라피온(Serapion), 성 파피아스(Papias) 등은 모두 코린토스 시민들로서 데키우스 황제 재임 초기에 테르티우스(Tertius)라는 집정관 앞에서 순교하였다. 그들은 수없이 고문을 당한 뒤 이집트로 끌려갔다. 형리들은 성 빅토리누스를 큰 시멘트 배합 통 속으로 던지고서 “거기서 나와 보라”고 하였다. 이때 그는 “구원과 행복이 기다리는 곳으로…” 하고 외친 후 순교하였다.

 

도나토(2.25)

유스토(2.25)

헤레나(2.25)

신분 : 순교자

연대 : 3세기

 

  성 도나투스(또는 도나토), 성 유스투스(Justus), 성녀 헤레나(Herena)를 비롯한 50명의 신자들이 데키우스 황제 때 아프리카에서 순교하였다.

 

빅토르(2.25) (복자)

신분 : 증거자

연대 : 995년

지역 : 장크트갈렌

 

 빅토르는 스위스 장크트갈렌의 베네딕토회 수도승으로 보주(Vosges) 산에서 은수자로 살다가 선종하였다.

 

아베르타노(2.25)

신분 : 수사

연대 : 1380년

지역 : 리모주

 

   프랑스의 리모주 태생인 성 아베르타누스(또는 아베르타노)는 겨우 말할 수 있을 때부터 하느님을 알고 그분께 말을 건넸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행동은 보통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자주 기도하고 관상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는 아주 어린 나이에 천사의 환시를 보고 카르멜회에 입회하려고 마음을 먹고 부모를 설득하였다. 마침내 그는 부모를 설득하여 동의를 받은 뒤 카르멜회에 지원하였다. 수도원장은 그를 환영하였고 주위 사람들은 모두 놀라워했다. 그가 서원할 때에는 천사들의 노래와 성모님의 발현이 있었고, 성모님께서 친히 이 평수사의 머리 위에 축복을 내렸다고 한다. 기도하는 시간 외에는 주로 수도원의 온갖 잡일을 하였고, 자주 탈혼에 빠졌으며, 밤에는 수도원 언덕 위의 바위에 기어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한 번은 그가 성지를 순례하기 위해 동료인 로메우스(Romaeus, 3월 4일) 수사와 함께 출발하였다. 그들이 겨울 알프스 산을 넘어 이탈리아에 당도했을 때 그곳에는 흑사병이 만연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그들은 루카(Lucca) 성문 앞에서 머뭇거리다가 그만 성 아베르타누스가 병에 걸리고 말았다. 성 아베르타누스는 그리스도와 천사들의 환시를 보며 웃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고, 로메우스는 친구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8일 동안 무작정 길을 가다가 운명하였다.

 

알데트루다(2.25)

신분 : 수녀원장

연대 : 696년

지역 : 모뵈주

 

   성녀 알데트루디스(또는 알데트루다)는 성 빈첸시오 마델가리우스(Vincentius Madelgarius, 9월 20일)와 성녀 발데트루디스(Waldetrudis, 4월 9일)의 딸이다. 그녀는 성 발베르투스(Walbertus, 5월 11일)와 성녀 베르틸리아(Bertilia, 1월 3일)의 손녀이며, 다른 세 형제들도 모두 성인 성녀로 공경을 받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의 자매인 모뵈주의 성녀 알데군디스(Aldegundis, 1월 30일)의 지도를 받으며 수도생활을 하다가 그녀를 뒤이어 두 번째 수녀원장이 되었다.

 

제를란도(2.25)

신분 : 주교

연대 : 1104년

지역 : 지르젠티

 

   성 게를란두스(Gerlandus, 또는 제를란도)는 노르망디(Normandie)의 백작인 로베르 기스카르(Robert Guiscard)와 로제르(Roger)의 가까운 친척이었다. 그러나 자세한 이력은 알 수 없고, 다만 그가 교회의 여러 직책에 있다가 큰 스캔들을 일으켜 은수자로 생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시칠리아(Sicilia) 섬의 지르젠티(오늘날의 아그리젠토, Agrigento)의 주교로 임명되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모슬렘들이 파괴한 성당들을 재건하는데 헌신하였다. 또한 그는 유대인과 사라센인들과도 접촉을 시도하여 많은 이들을 개종시켰다. 이에 대한 그의 성공은 과히 기적이었다고 전해온다.

 

체사리오(2.25)

신분 : 증거자

연대 : 329-369년

지역 : 나지안주스

 

   나지안주스의 주교인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1월 1일)와 성녀 논나(Nonna, 8월 5일)의 아들인 성 카이사리우스(또는 체사리오)는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와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철학과 의학을 공부하여 유명한 의사가 되었다. 그는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의 주치의로 발탁되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예비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황제가 그의 신앙을 포기하도록 강력히 요구하자 자신의 직책을 사임하였다. 그는 다음에 요비아누스(Jovianus) 황제의 주치의로 선임되었으며, 368년에 세례를 받았다.

 

콘스탄티오(2.25) (복자)

신분 : 수사

연대 : 1481년

지역 : 파브리아노

 

   이탈리아 안코나(Ancona)의 파브리아노에서 태어난 콘스탄티우스(또는 콘스탄티오)는 어릴 때 아주 비범한 일면을 보였다. 그의 부모들은 이 아이가 사람이 아니라 천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고 한다. 한 번은 그의 여동생이 의사들조차 고칠 수 없다고 판정한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졸라서 동생 옆에 앉아 기쁘고도 즐거운 듯 기도하기 시작하자 곧 치유되었다.

   15세 때 그는 산타 루치아(Santa Lucia)의 성 도미니코 수도원에 입회하여 수도복을 받았다. 그 후 그는 피렌체(Firenze)의 산마르코(San Marco) 개혁 운동에 동참하여 활약하였으며, 그가 예언하는 은혜와 이면을 보는 눈을 특은으로 받았음이 공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한다. 그 자신도 기적을 행하는 어떤 힘을 알고 있었다. 한 번은 그가 아주 슬픈 표정을 지었을 때 왜 그렇게 슬퍼하느냐고 물은 일이 있었는데, 이때 그는 “나의 행위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지를 알 수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그는 아스콜리(Ascoli) 수도원을 재건하였고, 그곳에서 살다가 운명하였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11년(또는 1821년) 교황 비오 7세(Pius VII)에 의해 승인되었다.

 

타라시오(2.25)

신분 : 주교

연대 : 806년

지역 : 콘스탄티노풀

 

   성 타라시우스(Tharasius, 또는 타라시오)는 콘스탄티누스 6세와 그의 어머니 이레네(Irene)의 비서로 활약하던 평신도로 왕궁과 성직자 그리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콘스탄티노플의 주교가 되었다. 귀족 출신이자 황제의 비서였던 그이지만 주교가 되면서부터는 철저한 수도자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황제의 섭정이던 황녀 이레네가 성상파괴 정책을 반대하도록 했던 그는 교황의 성상 및 성화 공경으로 인한 박해를 치유하고 신심 부흥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그는 그 당시의 악습이던 성직매매를 엄격히 규제했다. 만년에 그는 병으로 거의 움직일 수 없었지만 미사만큼은 꼭 봉헌하다가 선종하였다. 그는 결국 21년 동안 콘스탄티노플의 주교로서 봉사하여 교회의 평화를 이룩하는데 큰 기둥이 되었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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