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토(2.17)◀
▶로물로(2.17)◀
▶세쿤디아노(2.17)◀
신분 : 순교자
연대 : 304년
성 도나투스(또는 도나토), 성 세쿤디아누스(Secundianus), 성 로물루스(Romulus)를 포함한 89명의 신자들이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 부근 포르토 그루아로(Porto Gruaro)에서 순교하였다.
▶로만(2.17)◀
신분 : 주교
연대 : 450년경
지역 : 트림
전설에 의하면 성 로만은 성 파트리키우스(Patricius, 3월 17일)의 여동생인 티그리스(Tigris)의 아들로 성인을 따라 아일랜드로 갔던 수행원의 일원이었다. 성 파트리키우스가 타라(Tara)에 상륙했을 때, 파트리키우스 성인은 성 로만에게 배를 돌보라고 맡긴 뒤 조그마한 배로 보인(Boyne)으로 저어갔다. 그런데 트림의 한 족장의 아들 성 포체른(Fortchern, 2월 17일)이 배 안에서 성가를 부르던 그의 매력에 이끌려 바닷가로 내려왔다. 그래서 성 로만이 그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성가를 가르친 것이 계기가 되어, 성 포체른과 그의 어머니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마침내 그들 온 가족이 영세 입교함으로써 수하 사람들도 모두 신자가 되었다. 성 파트리키우스와 성 로만은 트림에 성당을 지었고 성 로만이 그곳의 주교로 축성되었다. 일부 학자들은 실제 성 로만은 7세기에 트림의 주교였으며, 성 파트리키우스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루만(Luman)으로도 불린다.
▶루카 벨루디(2.17)◀ (복자)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1200-1285년
이탈리아 파도바(Padova) 교외의 어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루카 벨루디(Lucas Belludi, 또는 루가 벨루디)는 20세가 되었을 때,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로부터 직접 작은 형제회의 수도복과 띠를 받았다. 아마도 그는 파도바(Padova) 성 안토니우스(Antonius, 6월 13일)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것 같다. 그는 관구장을 역임했고 설교에도 능하여 선교활동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성 안토니우스에 대한 공경이 그토록 널리 전파된 이면에는 루카의 헌신적인 노력이 크게 작용하였다고 역사가들은 증언한다. 그에 대한 공경은 1927년에 승인되었다.
▶베르나르도 스캄마카(2.17)◀ (복자)
신분 : 수사
연대 : 1486년
베르나르두스 스캄마카(Bernardus Scammacca, 또는 베르나르도)는 시칠리아(Sicilia)의
칸타니아의 귀족 가문 태생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아주 난폭한 아내를 얻어 고생하였고, 또 말다툼 끝에 그의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런
와중에서 그는 하느님께 완전히 회두하였고, 도미니코회에 입회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지난날의 잘못을 씻는
길은 순종과 겸손으로 살아야만 가능하리라 굳게 믿었다. 이처럼 그의 태도는 전혀 달라졌기 때문에 새들이 그의 팔에 내려앉아 노래하였다고
전해온다. 그가 땅에 엎디어 기도하거나 혹은 방에 혼자 있을 때에는 가끔씩 찬란한 빛이 비쳤으며, 그의 곁에는 천상 아기가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고 한다. 그는 1486년 2월 9일에 운명했는데, 그의 사후에도 이런 비슷한 기적이 수 없이 많았다.
▶실비노(2.17)◀
신분 : 주교
연대 : 720년경
지역 : 툴루즈
프랑스 태생의 성 실비누스(또는 실비노)는 장성한 뒤에 칠데릭 2세의 궁전에서 지내던 중 어느 처녀와 약혼하고 막 결혼하려 할 때에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청빈과 독신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결심하였다. 그래서 그는 궁중을 몰래 빠져 나와 로마(Rome)에서 사제품을 받은 후 주교가 되었다. 그는 툴루즈나 테루안(Therouanne) 또는 지방의 선교주교였다는 말이 있다. 어쨌든 그는 프랑스 북부 지방, 특히 테루안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여 이름뿐인 신자들과 이방인들을 무수히 개종시켰다. 또한 그는 이교도들로부터 그리스도인 포로들을 석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성당 건축 못지않게 자선사업에도 헌신적이었다. 한 번은 그가 이상한 방문객의 방문을 받았는데 그가 곧 그리스도였다고 한다. 그는 주교이면서도 40일씩 빵조차 먹지 않고 단식했으며, 삶은 채소로 연명하고 항상 걸어 다녔다. 그의 가장 큰 소망은 고독한 은수자의 삶이었으나 주교직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에버모드(2.17)◀
신분 : 주교
연대 : 1178년
지역 : 라체부르크
성 노르베르투스(Norbertus, 6월 6일)가 프랑스 캉브레(Cambrai)에서 설교할 때 그의 뛰어난 강론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은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성 에버모드였다. 그는 이때부터 세속을 버리고 성 노르베르투스의 규칙을 따르는 프레몽트레회에 입회하였다. 그는 자기가 가장 존경하던 스승을 수행하여 벨기에의 안트베르펜(Antwerpen)까지 갔는데, 그곳에서 이단적인 교리를 설파하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그 교육을 받은 신자들을 교화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1134년에 그는 스승의 뒤를 이어 고테스야덴(Gottesgnaden) 수도원의 원장으로 피선되었고, 16년 후에는 라체부르크의 주교로 승품되었다. 그의 사도적 정열은 만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벤드족(Wends)의 사도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윌리엄 리처드슨(2.17)◀ (복자)
신분 : 순교자
연대 : 1603년
윌리엄 리처드슨은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 순교하였다. 그는 영국 잉글랜드(England) 랭커셔(Lancashire) 가문의 후손으로서 셰필드(Sheffield)에서 태어났다. 1592년에 그는 에스파냐의 바야돌리드(Valladolid)에서 대학을 다녔고, 다시 세비야(Sevilla)로 가서 수학하던 중 1594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런데 그가 언제 영국으로 들어갔는지 불분명하지만, 그는 1603년 2월 런던에서 체포되어 타이번(Tyburn)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윌리엄 앤더슨(William Anderson)으로도 불린다. 그는 1929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율리아노(2.17)◀
▶테오둘로(2.17)◀
신분 : 순교자
연대 : 309년
지역 : 카이사레아
지혜롭고 신심 깊은 노인이던 성 테오둘루스(Theodulus)는 팔레스티나(Palestina)의 집정관인
피르밀리아누스 집안에서 가장 존경받던 사람이었는데, 카이사레아에서 순교한 성 엘리야(Elias, 2월 16일)와 다른 네 명의 이집트 출신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에 감탄하여 감옥으로 그들을 방문하였다. 그로 인해 그는 감옥에 갇힌 그리스도인들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처형되었다.
예비신자였던 성 율리아누스(Julianus, 또는 율리아노)는 성 테오둘루스가 출타한 중에 다섯
순교자의 영웅적인 순교 이야기를 듣고는 그들이 순교한 지점으로 가서 그 땅에 입을 맞추고 성인들의 유해를 끌어안으며 공경의 예를 표하였다. 이를
본 파수꾼들이 그 역시 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하여 불태워 죽였다. 이 두 순교자의 희생으로 그 지역의 선교는 자연히 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콘스타빌리스(2.17)◀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1060-1124년
지역 : 카바
이탈리아의 루카니아(Lucania)에서 태어난 성 콘스타빌리스는 나폴리(Napoli) 근교 카바에서 성 레오의 지도하에 베네딕토회 수도승이 되었다. 그는 1122년 그 수도원의 제4대 원장이 되었고, 카스텔아바테(Castelabbate) 도시를 건설하였다. 그는 1893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파우스티노(2.17)◀
신분 : 순교자
연대 : 연대미상
로마 순교록은 2월 17일자에 성 파우스티누스(또는 파우스티노)를 포함한 45명의 순교자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아마도 로마(Rome)에서 순교한 듯하다.
▶포체른(2.17)◀
신분 : 주교, 은수자
연대 : 6세기
지역 : 트림
이교도 족장의 아들이었던 성 포체른은 성 로만(Loman, 2월 17일)에 의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신앙을 갖게 되었다. 그는 성 로만을 계승하여 아일랜드 트림의 주교가 되었으며 후에 은수자로서 살았다. 그는 포르케르누스(Forkernus)로도 불린다.
▶폴리크로니오(2.17)◀
신분 : 주교, 순교자
연대 : 250년?
지역 : 바빌로니아
성 폴리크로니우스(또는 폴리크로니오)는 고대 바빌로니아 지방의 주교이자 순교자이다. 로마 순교록은 그가 데키우스 황제에 의해 순교하였으며, 황제는 결코 페르시아 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12월 6일에 기념하는 성 폴리크로니우스는 다른 인물이 아니라 오늘 기념하는 성인과 동일 인물로 성인의 유해를 옮겨 모신 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피난(2.17)◀
신분 : 주교
연대 : 661년
지역 : 이오나
아일랜드 사람인 성 피난은 스코틀랜드의 이오나(Iona)에서 은수자가 되었으나 성 아이다누스(Aidanus, 8월 31일)를 계승하여 린디스파른(Lindisfarne)의 제2대 주교직을 승계하지 않을 수 없어 이를 수락하였다. 그는 영국 잉글랜드(England) 북동부 험버사이드(Humberside) 지방을 선교 대상으로 삼고 열심히 설교한 결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성 피난은 켈트족(Celts)의 관습 대신 로마 전례의 도입을 반대하였다. 또한 그는 노섬브리아(Northumbria)의 왕인 오스위(Oswy)와 성 쿠트베르투스(Cuthbertus, 3월 20일)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펜다(Penda)의 왕과 후에 에식스(Essex)의 왕이 된 시제베르트(Sigebert)에게 세례를 주었다.
▶핀타노(2.17)◀
신분 : 신부, 수도원장
연대 : 603년
지역 : 큰론라그
아일랜드의 렌스터(Leinster) 태생인 성 핀타누스(Fintanus, 또는 핀타노) 수도원장은 무엇보다도 청빈과 엄격한 생활에서 크게 돋보였다. 그가 먹는 가장 좋은 음식은 채소류였고 평소에는 마른 빵과 물 한 잔이 식사의 전부였다고 한다. 그리고 수도원의 농사에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한 농기구만을 이용하였다. 그들이 이처럼 엄격한 생활을 하자 인근의 수도자들이 너무 지나치다고 항의하는 소동까지 있었다. 그때마다 성인은 아량 있는 자세로 응답하여 오히려 그들을 감동케 하였다. 이런 평범한 삶을 살고도 성인으로 공경을 받는 이는 지극히 드물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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