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아

 
내 사랑아/綠茶한盞
내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한
사랑하는 여인아
그리움이 먼저 달려오면
살며시 고개 밀고 하얀미소 짖는
잊을수 없는 내 사랑아
고독이 밀려오는 날이면
풍랑 만난 위태로운 나룻배처럼
갈피잡지 못한 내 마음을
살며시 안아 주는
향기로운 내 사랑아.
별 빛 흐르는 창가에 홀로
지난 추억 속 헤메이면
그림자 없이 다가와
조용히 입 맞춤하며 속삭이는
솜사탕 같은 내 사랑아.
언제 어느곳에서나 
너의 모습 그리울때
바람처럼 나타나는 
가슴속에 살아 있는
내 인생 같은 내 사랑아.
잊으러 하면 할수록 
내곁에 머무는 네가 너무 좋아 
시린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너는 
꿈속에서라도 그리워
눈물 흘리게 하는 내 사랑아.
2006-01-03  鄭  吾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