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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월 4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1. 4.

그레고리오(1.4)

신분 : 주교

연대 : 539년

지역 : 랑그르

 

   귀족 출신인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또는 그레고리오)는 거의 40여 년 동안 오툉(Autun) 지역의 백작으로 있으면서 정의를 실천에 옮긴 분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아내인 아르멘타리아가 운명하자 세속을 멀리하고 오로지 하느님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이리하여 랑그르의 성직자와 시민들이 그를 주교로 선출하였는데, 그는 놀라운 믿음과 열성으로 사목자의 의무를 다 하였다. 특히 음식과 술을 극도로 절제하였고 밤새도록 기도하기가 일수였다. 이처럼 모든 면에서 성덕이 출중하였으므로 그는 부르고뉴(Bourgogne)의 사도인 성 베니뇨(Benignus)를 비롯한 수많은 성인들과 친교를 나누었다.

 

다프로사(1.4)

신분 : 순교자

연대 : 4세기경

 

   5세기 때 로마(Rome)에 성녀 비비아나(Bibiana, 12월 2일)를 기념하는 성당이 세워졌고, 그녀의 어머니인 성녀 다프로사에 대한 공경이 보편화되었지만 그녀의 생애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성녀 비비아나는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신앙 때문에 고문을 받고 아콰팡당트로 추방당한 로마의 전 지사인 성 플라비아누스(Flavianus, 12월 22일)의 딸이었다. 성 플라비아누스가 죽은 뒤에 그의 아내 성녀 다프로사도 참수를 당했고, 그들의 딸인 성녀 비비아나와 동생 성녀 데메트리아(Demetria, 6월 21일) 역시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다시 체포되었다. 성녀 데메트리아는 이때 바로 죽었고, 성녀 비비아나는 후에 매를 맞고 순교하였다.

 

로제로(1.4) (복자)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1160년

지역 : 엘랑

 

   로저로도 불리는 로제루스(Rogerus, 또는 로제로)의 이름은 프랑스 랭스(Reims) 교구에 있는 엘랑 수도원에서 연유된 듯하다. 영국 태생인 그는 프랑스로 건너와서 로로이의 시토회 수도원에 들어갔다. 그의 철저한 청빈과 규칙 엄수는 그의 성덕을 말해주며, 엘랑에 새 수도원을 세웠다. 그는 병자와 고난을 받는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리고베르토(1.4)

신분 : 주교

연대 : 745년경

지역 : 랭스

 

   성 리고베르투스(Rigobertus, 또는 리고베르토)는 오르바이스(Orbais) 수도원의 초대원장으로 있던 중에 랭스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자신의 측근인 라간프레드를 위하여 카를마르텔(Karl Martell)과 싸우다가 가스코뉴(Gascogne)로 추방되었다. 그 후 그는 재차 랭스의 주교좌를 되돌려 받았다. 그는 그만큼 인내와 항구심이 있었고, 또 은둔생활과 기도를 즐겨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벤시오(1.4)

신분 : 주교

연대 : 1013년

지역 : 함부르크

 

   독일 남서부 슈바벤(Schwaben)에서 태어난 성 리벤티우스(또는 리벤시오)는 988년에 함부르크의 주교가 되면서 동시에 함부르크 주교좌 수도원에서 베네딕토 규칙에 따라 서약을 하였다. 그는 슬라브족의 사도들 중의 한 명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마르치아노(1.4)

아퀼리노(1.4)

에우제니오(1.4)

제미노(1.4)

퀸토(1.4)

테오도토(1.4)

트리폰(1.4)

신분 : 순교자

연대 : 484년

지역 : 아프리카

 

   성 아퀼리누스(Aquilinus), 성 게미누스(Geminus), 성 에우게니우스(Eugenius), 성 마르키아누스(Marcianus, 또는 마르치아노), 성 퀸투스(Quinctus), 성 테오도투스(Theodotus)와 성 트리폰(Tryphon)은 반달의 아리우스파(Arianism) 국왕 후네릭 치하의 아프리카에서 순교하였다. 그들의 행적에 대한 기록은 오늘날 망실했으나, 8세기에 성 베다 존엄한 자(Beda the Venerable)의 기록에 등장하고 있다.

 

마빌로(1.4)

신분 : 순교자

연대 : 212년

지역 : 아드루메툼

 

   성 마빌루스(또는 마빌로)는 아프리카의 아드루메툼(Adrumentum, 오늘날 튀니지의 수스 Sousse)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카라칼라 황제 때 원형경기장에서 야수들에게 던져져 순교하였다.

 

베네딕타(1.4) (수녀)

프리스코(1.4) (신부)

프리실리아노(1.4) (신부)

신분 : 순교자

연대 : 362년

 

   성 프리스쿠스(Priscus)와 프리스킬리아누스(Priscillianus) 신부와 신앙심 깊은 여성 성녀 베네딕타는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 치하의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스테파노(1.4)

신분 : 증거자

연대 : 1118년

 

  프랑스 발랑스(Valence)에 있는 성 루푸스(Rufus) 대성당 참사위원이었던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또는 스테파노)는 성 브루노(Bruno, 10월 6일)가 그랑드 샤르트뢰즈(Grande-Chartreuse)에서 설립한 카르투지오회의 초기 동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또 다른 공동체를 설립하기 위해 1116년 메이리아(Meyria)로 파견되었고 2년 후 그곳에서 선종하였다.

 

아가이오(1.4)

카이오(1.4)

헤르메스(1.4)

신분 : 순교자

연대 : 300년

 

   성 카이우스(Caius), 아가이우스(또는 아가이오), 헤르메스(Hermes)가 어디에서 순교했는지는 다소 불확실하다. 로마 순교록은 막시미아누스 황제 치하의 볼로냐(Bologna)에서 순교했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그들의 순교 현장을 도나우(Donau) 강 유역의 보노니아(Bononia) 지방이라고 생각한다. 1914년 성인들이 순교한 다른 지역에 대한 증거가 제시되기 전까지 이들 성인들의 축일은 볼로냐에서 기념되었다.

 

안젤라(1.4) (복녀)

 

신분 : 과부

연대 : 1309년

지역 : 폴리뇨

 

   안젤라는 1248년에 태어난 듯하고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Umbria) 지방 폴리뇨의 좋은 가문에서 출생했다는 정도 밖에 알려진 것이 없다. 처음에 그녀는 어느 부유한 사람과 결혼하여 여러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어릴 때에는 주의가 산만했고 또 세속적이었다. 이러한 그녀가 1285년경 참 빛의 환시를 보게 되었다. 이 환시는 고통이 가득한 통로를 통한 완전한 사랑과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을 알려 주었다. 그래서 그녀는 갑작스럽게 개심하였고, 회개 생활을 염원하다가 성 프란치스코의 작은 형제회 제3회에 가입하여 빛나는 신앙의 눈을 밝히게 되었다.

   우리는 그녀의 역사적 사적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고, 다만 프란치스코회의 아놀드 수사의 기록에 의존할 뿐이다. 그녀는 '우나 베르지네 크리스티아나'란 단체를 이끌었고, 수많은 환시를 보았으며 명상가였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작은 형제회의 쇄신 운동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며 위대한 신비가로 알려져 있다. 사부 성 프란치스코를 열렬히 흠모하였으나, 성 프란치스코와는 아주 대조적인 성품이었다고 한다. 성 프란치스코는 활동적이나 안젤라는 사변적이고 환시를 자주 보았다. 성 프란치스코는 만물 속에서 하느님을 보았으나 안젤라는 하느님 안에서 만물을 보았다. 그러나 그 속에 흐르는 원리는 단 하나 '행복한 사랑'이었고, 이것은 두 분에게 동일하였다고 한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693년 교황 인노켄티우스 12세(Innocentius XII)에 의해 승인되었다.

 

토마스 플럼트리(1.4)

신분 : 순교자

연대 : 1570년

 

   토마스 플럼트리는 영국 잉글랜드(England) 중동부 링컨셔(Lincolnshire) 출신으로서 옥스퍼드(Oxford)의 코르푸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성체) 대학의 교수였다. 그러나 엘리사벳 여왕 치하에서 신앙을 바꾸어야 했기 때문에 교수직을 사임해야 하였다. 그 후 그는 사제가 되어 더럼(Durham) 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던 중 군인들의 습격으로 체포되어 더럼 성에 갇혔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이 세상에서 더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제는 하느님을 위하여 죽을 시간이 왔다.” 그는 1886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파라일다(1.4)

신분 : 동정녀

연대 : 740년

지역 : 겐트

 

   성녀 파라일다는 벨기에의 겐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남몰래 하느님께 동정 서원을 했지만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어느 부유한 사람과 결혼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끝까지 그와 함께 살기를 거부하자 남편은 그녀를 잔인하게 다루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남편이 죽을 때까지 하느님께서는 그녀를 잘 보살펴 주셨다. 이러한 전설 외에는 그녀의 생애에 대해 알 수 없다.

 

페레올로(1.4)

신분 : 주교

연대 : 581년

지역 : 위제

 

   프랑스 남부 나르본(Narbonne)에서 태어난 성 페레올루스(또는 페레올로)는 위제의 주교가 되어 자신의 교구 안에서 특별히 유대인들의 개종을 위해서 헌신하였다. 그러나 그로 인해서 그는 모함을 당해 파리(Paris)로 유배를 갔으나 3년 뒤에 되돌아왔다. 그는 또한 수도회를 설립하고 그에 맞는 규칙을 쓰기도 했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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