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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오늘은 그냥 그대로 그립다

by 세포네 2005. 12. 29.
    * *오늘은 그냥 그대가 그립다 * *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다.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 보낸다.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 앞에서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버리고

    영원히 간직 하고픈 님 이기에
    떨칠 수 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 지는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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