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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이라크에 평화의 씨앗 뿌리길

by 세포네 2005. 11. 25.

“이라크에 평화의 씨앗 뿌리길”

 

이기헌 주교 자이툰부대 환송미사 봉헌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11월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특전교육단 백마대공소에서 이라크 아르빌로 파견되는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 제3진 파병 장병들을 위한 환송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사진)에는 지난 4월 파병된 2진과 교대하는 신자 장병 70여명을 비롯해 군종교구 및 군종후원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함께 해 부대원들의 건승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4주간 현지 적응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고, 오는 12월 1일 파견을 앞두고 있는 이상수 신부와 신자 장병들은 평화 재건 활동을 통해 이라크에 평화를 심는 평화의 사도가 되겠다는 다짐을 봉헌했다.

이기헌 주교는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스스로 자원해 이라크에 파병되는 여러분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평화를 위해 부르심 받았다는 자부심을 지니고 평화를 일구는 평화의 사도로 하느님의 향기를 퍼뜨리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이라크 현지 자이툰본당 3대 주임을 맡게 될 이상수 신부는 “평화를 위해 자원해 나선 장병들이 신앙적, 영적으로 성숙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사목하겠다”며 “이라크에서 뿌려질 평화의 씨앗이 사랑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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