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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가득 찬 것보다는 조금 빈 것이...

by 세포네 2005. 11. 18.

 

 

 

        발이 없는 사람을 보기 전까지는 
        내게 신발이 없음을 슬퍼했습니다...  
        - 고대 페르시아 속담 -
        
        우리들은...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기 보다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불만하며, 
        불평하기 일쑤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발이 없는 사람 앞에서
        어찌 신발타령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발이 없는 사람을 보기 전까지는 
        신발이 없음을 슬퍼했지만...지금은 아니잖아요.  
        당신에게 건강한 발이 있음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가득 찬 것보다는 조금 빈 것이 좋습니다.
        희망이 이루어진 상태보다는 
        희망하고 있을 때가 좋은 것처럼...
        오늘은,
        신데렐라 유리구두가 없음을, 불평하지 않으며...
        내게 이쁘고 건강한 발이 있음을 감사하며...
        씩!씩!하!게! 
        걸어다닐 것입니다.
        당신도 그러실 거죠?
        
        - 박선희 시인의 <아름다운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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