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감상실]/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100선

[27] 코렐리 / 라 폴리아 D 단조

by 세포네 2023. 7. 27.


       Violin Sonata in D Minor 
                    'La Folia'  Op. 5, No. 12

             코렐리/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라 폴리아
              Arcangelo Corelli (1653 -1713, Italy)




17세기 중반 이후부터 말기까지는 바이올린이란 현악기가 독주 악기로서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 할 수 있도록 그 정지기반을 확고히 다져놓은 시기로, 말하자면 성악의 전성시대로 부터 기악을 따로 떼내어 그것을 음악창작과 연주의 확실한 자리매김으로 정착시킨기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한 거장이 아르칸젤로 코렐리였다.
코렐리는 엄격한 의미에서 음악사상 최초로 등장한 바이올린 연주의 마에스트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현악기의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실험정신에 의한 소나타곡들을 작곡해냄으로써 이탈리아가 현악기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절대적인 밑받침을 이룩한 거장이었다. 콘체르토 그로소(합주 협주곡)라고 불리는 바로크시대의 독특한 기악형식을 완벽하게 자리잡아 놓은 작곡가도 코렐리였다. 코렐리의 작품 5는 음악사상 가장 확실하고 튼튼란 최초의 바이올린 소나타집으로 평가되는데 제12번 '라 폴리아'는 9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변주곡이다.
'라 폴리아'는 원래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춤곡을 가르키는데 이 춤곡의 박자와 멜로디는 16세기부터 수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서 다양한 악기 용법을 동원하여 변주곡으로 작곡되어 졌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명곡이 코렐리의 이 곡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