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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29] 베토벤 / 피아노 삼중주 제 4번 Bb장조 Op.11 "Gassenhauer"

by 세포네 2012. 7. 26.

 

           Trio for piano clarinet(violin), cello No.4
                       in B flat major Op.11 "Gassenhauer"
                 베토벤 / 피아노 삼중주 제 4번 Bb장조 `대공`
                 Beethoven, Ludwig van (1770-1827 G)





이 곡은 원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의 3중주를 위해 작곡된 곡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앞에서도 클라리넷이 연주한 음반도 올렸었을것입니다. 이 곡은 베토벤의 초기에 다양하게 시도했던 일련의 관악기 작품 중의 하나입니다. 특별히 클라리넷에 관심을 가지고 쓴 것은 아니며. 특히 이 악기에 의한 효과를 목적으로 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오히려 바이올린으로 클라리넷 파트를 연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가쎈하우어 트리오는 원래 피아노와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로 작곡된 것이지만 후에 클라리넷 대신 바이올린 버전으로도 빈번히 연주되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베토벤의 3중주 중에선 Archduke(大公)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곡인데 특히 2악장 아다지오의 아름다움은 백미(白眉)입니다. 베토벤의 비교적 초기의 작품인 Gassenhauer Trio 는 그가 28세 때인 1798년에 작곡되었는데 베토벤은 1797년에 나온 요셉 바이글 이란 작곡가의 오페라(해적) 아리아에서 이 트리오의 주제를 따 왔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다른 트리오와 달리 가쎈하우어 트리오는 세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의 제자이자 친구인 칼 체르니에 의하면 베토벤이 나중에 그 변주곡을 이용해서 마지막 악장을 완결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Gassenhauer(길거리의 노래, 속된 노래)로 불리우는 것은 제3악장 변주곡의 주제가 요제프 바이글(Joseph Weigl, 1766-1846)의 오페라 해적 가운데 3중창 내가 약속하기 전에..의한 것으로 당시 빈 거리에서 사람들이 즐겨불렀던 선율이 사용되고 있었다는데서 기인합니다.

1악장 Allegro con brio
2악장 Adagio
3악장 Tema con variaz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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