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와 그리고...
/신 영
여름과 가을의 샛길에서
가녀린 몸으로
청초한 잎으로
마음을 흔드는 그대여!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사이에
분홍빛
하얀빛
자줏빛으로
그대 내 마음에 닿아
스며들고
그대 내 가슴에 젖어
물들어 오는 그대여!
초가을
코스모스 길가에서
문득, 그리운 당신을...
보고픈 당신을
그리움의 자락에 묻혀
자줏빛 사랑으로
꽃물 들여 봅니다.
가을을 불러
노래 부르는 그대
바람을 불러
춤을 추는 그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두둥실 춤추며 흐르는 흰 구름
소리 없이 흐르는 바람
그리고
당신과 나
함께 어우러진
우
리
가
.
.
.
09/17/2011.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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