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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몇 명이나 될까?

by 세포네 2011. 5. 15.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몇 명이나 될까?


교황청 교회통계 연감 발표

  2009년 말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11억 8066만 5000명으로 지구촌 인구(67억 7759만 명)의 17.4%로 나타났다.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1억 6390만 명)이다. 503만 5000명의 신자가 있는 한국은 세계 227개국 가운데 45번 째로 그 수가 많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발행한 2011년판 「교회통계 연감」(2009년 기준)에 따르면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1495만 명이 증가한 11억 8066만 5000명이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가 63.1%로 신자 비율이 가장 높다. 유럽(40.0%), 오세아니아(25.9%), 아프리카(18.1%) 대륙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전체 인구 41억 1558만 명 가운데 1억 2586만 명(3.1%)으로 신자 비율이 가장 낮다.

 나라별로는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1억 755만 1000명), 필리핀(7537만 명), 미국(6960만 9000명) 순으로 신자 수가 많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인도(1857만 3000명), 인도네시아(708만 2000명), 베트남(628만명)에 이어 한국(503만 5000명)이 5번 째로 많다.

 


 교구(성직 자치구ㆍ자치수도원구ㆍ자치선교구 포함) 수는 총 2956개(라틴예법 2733개, 동방예법 223개)로 집계됐다.

 주교 수는 5065명, 사제 수는 41만 593명이다. 유럽지역 사제 수의 경우 2004년 19만 9978명이었으나 2009년에는 19만 1055명으로 줄어 사제성소 위기를 여실히 드러냈다. 5년 만에 4.46%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아시아 사제 수는 5만 544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8% 늘었다. 아프리카 사제 수도 3.2% 증가했다. 성직 지망자도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증가하고, 유럽은 감소해 아시아ㆍ아프리카교회는 성장하고, 유럽교회는 침체하는 현실이 사제성소 현황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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