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섬(유스티노)의 친필. 오른쪽 아래에 ‘조동섬’(趙東暹)이라는 한자가 선명하다.
권일신과 함께 용문산에서 침묵피정을 하고, 정하상을 가르쳤던 초기교회 신자 조동섬(유스티노, 1738~1830)의 친필이 처음 발견됐다.
친필은 후손이 한양 조씨 사당에 있는 문서들을 정리하던 중 발견됐으며, 1765년 9월 23일 친족 조충언의 영혼 앞에 곡하는 축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근 출신의 덕망 높은 한학자이기도 한 조동섬은 1801년 체포돼 30년 유배형을 받았으며, 유배지에서 열심한 신앙생활을 했다. 아들 조상덕(토마스)은 1801년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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