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사랑은 그대 안에서 내가 되는것

by 세포네 2009. 11. 16.


 


 

 

          사랑은 그대 안에서 내가 되는것      
                


          사랑은 나를 ...
          버리고 그대 안에
          들어가 그대가 되는 것입니다

          내 눈 그대 눈속에서 ...
          염치없는 눈물의 노예가 되어도
          보석처럼 아름다운 눈망울로
          그대 여린 빛 걸러 주고 투과하여

          튀는 햇살 속에서도...
          밝음으로 세상 볼 수가
          있는 빛으로 마주하겠습니다

          내 귀 그대 귀안에.....

          혼탁한 세상 소음 강물을...
          이룰지라도 잡다한 소음 울림으로
          감지하여 공기 속에 흘려 놓고

          그대 음성 화음으로...
          엮어내어 사랑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밝게 열어 두겠습니다

          내 입 그대 안에서 ...
          만신창이 된 하루가 언어의
          벽을 허물며 힘겹게 내리누르더라도

          그대 언어 정갈하게 다듬어...
          놓고 부드럽게 속삭일 수 있도록
          따스한 입김으로 데워 놓겠습니다

          내마음 그대 안에 하나 되어...
          탁류처럼 거칠게 흐르는 세월에
          휘말려 분간할 수 없는
          안개로 가슴이 내려앉아도

          그대 숨결 부드럽게 안아 ...
          맑은 피로 흐를 수 있도록 심장을
          열어 놓고
          그대 사랑 안을 수 있는
          열린 가슴으로 마주하겠습니다

          사랑은 그대...
          안에서 내가 그대 되고
          그대 내가 되어 하나로 완성되는 것

          끊임없이 샘솟는
          사랑의 향기가 빛이 되고

          화음 되어 열린...
          가슴에서 따스한 입김으로
          막힘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그대 안에서 ...
          내가 아닌 그대로
          그대와 마주 하겠습니다.......... 

                                    <좋은글 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