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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by 세포네 2009. 10. 12.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내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
          주저없이 발걸음을 옮겨도 좋을만한
          당신을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행복한날이
          내 생애에 몇 날이나 있을련지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고 만다면
          내 주저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만 살다간다면
          당신 허락없이 내 맘대로
          당신을 사랑하다 가겠습니다.

          세월이 말없이 가는 것처럼
          내 마음은 강물이 되어
          당신에게로 흘러갑니다.

          당신 사랑해도 되냐고
          묻지도 않겠습니다
          이 세상에 머무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요.

          끝이 어디쯤일까 
          궁금해 하지도 않겠습니다.

          세월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강물 흐르는 것처럼
          무작정 떠내려 보내렵니다.

          마당에 심어놓은 포도나무 한그루에서
          나날이 속살 쪄가는 포도처럼
          내 사랑이 익어가지 않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이 시작이지만
          내 마음 가는대로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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