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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PhotoGallery

관곡지를 다녀와서...(2)

by 세포네 2009. 7. 27.

 

 

관곡지(官谷池)

지정번호 :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연성동

 

조선전기의 문신인 강희맹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으로 선생이 세조 9년(1463)에 중추원 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중국의 남경을 다녀올 때 연꽃씨를 채취하여 가지고 돌아와 이곳에 서 처음 시험재배를 하여 널리 퍼지자 이러한 인연으로 세조 12년(1466) 읍호의 별호를 "연성(蓮城)"으로 하였다.
정조 21년(1797)에는 정조가 수원 현융원(顯隆圓)을, 행차하는 길에 안산관아(안산시 수암동 소재)에 유숙할 때 관내의 선비를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하면서 어제(御題)로 시제(詩題)를 '연성'으로 정하여 실시하였다.
못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m 50㎝인데 관내의 연성초교와 연성동 및 시흥시의 향토문화 축제명인 연성문화제(蓮城文化際)의  명칭은 이 못에서 연유해 명명되었다.

 

원래 관곡지는 안동권씨 종가집 마당에 있다.
기와집이 몇채 있고 고풍스런 담장이 둘러쳐진 곳.... 강희맹 선생의 작은 사위 직계 후손이 산다.
종가집 앞마당에 있는 이 작은 원형 연못이 원조 관곡지이다
관곡지 바로 윗편에는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다.  
이름하여 思休亭....  
정조 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찾아 수원으로 나들이 할 때 쉬어가던 곳이라고 한다.

 

 

 

 지팡이를 짚고 마당을 거니는 분이 종갓집 후손이 듯... 얼른 담아봤다..

 살짝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 본다..

 

 넓직한 정원과 함께...

앞 마당에 위치한 이 작은 못이 관곡지다

 사휴정(思休亭) ...

 관곡지

 

 

 

 

우리나라 최초 연 재배지인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官谷池) 주변에는 4만여㎡ 규모의 연꽃단지가 있다.

시흥시는 옛 관곡지의 명성을 되찾고 연근 재배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을 주민에게 예산을 지원,
관곡지 주변 논 4만여㎡에 수련 20여종을 심었다.
약 3만여 평의 연꽃단지에서 무안 백련, 향백련, 홍련 등 여러 종의 연꽃과
50여 종의 수련을 재배하는데 관상을 겸하면서 연근을 생산한다.

 

 

 

 

 

 

 

 

 

 

 

 

 잠시 쉬어가는 정자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 본다

 

 주먹만 하던 것이 어느새 이렇게 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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