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당 공동체 가족과 함께 엠마오를 가기 위해 나섰다.
아침부터 봄비가 주룩 주룩..
봄이 떠남을 재촉이라도 하듯..
오랜만에 찾은 갑곶 성지, 몇년만인가..?
성지에 올라서는데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빗줄기가 조금씩 더 세차게 내리치고..
바람과 함께.. 추위를 느끼게 하고..
천천히 느끼며 순례하려던 마음이 금새 바뀌고
얼른 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서고 다음에 날 좋은 날 다시 와야지 하며
발길을 돌렸다.
'[교회와 영성] > 성지(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순례길'을 가다] ② 길을 배우다-천호로 가는 길 (0) | 2009.09.20 |
---|---|
['아름다운 순례길'을 가다] ① 길을 나서다-한옥마을에서 완주 송광사까 (0) | 2009.09.20 |
최양업 신부 관련 성지 소개 (0) | 2009.04.14 |
수리산 성지를 찾아... (0) | 2009.02.03 |
1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된 수리산성지 (0) | 2009.0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