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추기경 유작 만나는 기회"
송도디오아트센터, 자화상 '바보야' 등 전시
인천 송도디오아트센터에서는 25일까지 김수환 추기경 추모전이 열린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직접 그린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3월 25일까지 인천 ‘송도디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전시작들은 김추기경이 지난 2007년 모교인 동성중·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 14점 등이다. 당시 이 작품들은 실크스크린 기법의 판화 한정본으로 제작, 바자에서 판매됐으며 아트센터측은 김추기경의 인장이 찍힌 이 작품들을 구입해 소장하던 중 김추기경의 생전의 모습을 기리는 의미에서 추모전을 기획했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김추기경의 선종 이후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자화상 ‘바보야’도 선보인다. 김추기경은 이 작품을 출품하면서 “내가 잘났으면 뭘 그렇게 크게 잘 낫겠어요. 다 같은 인간인데…. 안다고 나대고 어디 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그러니 내가 제일 바보스럽게 살았는지도 몰라요”라고 말해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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