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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by 세포네 2008. 11. 28.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굳이 당신이 ...
          나처럼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보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침묵 속에...
          당신만의 사랑
          표현이 담겨 있기에
          난 슬퍼하지 않는답니다

           

          당신은 있잖아요
          눈부신 햇살
          주룩 주룩 내리는 빗소리
          새들의 노래소리


          수많은...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도
          내 발길 닿는 곳 어디에든


          당신은 늘...
          먼저와 기다리며
          언제나 내 곁에와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곳...
          어디든 
          당신이 함께 한다는 건


          뎅그레 비어 있는
          내 마음에 당신만이 가득하여
          심장에 물꽃이...
          솟아오르기 때문에


          아무리
          멀리 있어도 우주공간을
          날아 한마리 새가 되어
          당신곁에 갈 수 있답니다

           

          이런 마음...
          우리 하나라면
          굳이 함께 할 수 없어도
          말없는 눈빛으로 바라만 봐도


          난 당신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가 있답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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