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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한국 꾸르실료, 도보성지순례·전국 연결고리기도 전개

by 세포네 2007. 9. 9.

 

한국 꾸르실료, 도보성지순례·전국 연결고리기도 전개

 

 내적쇄신·세상 복음화 앞장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 33)

한국 꾸르실료협의회(주간 심재기, 지도 서유석 신부)가 ‘꾸르실료 운동’의 내적 쇄신과 발전을 향한 노력을 전국 도보성지순례와 전국 연결고리기도를 통해 결집해 관심을 모은다.

협의회는 올해 꾸르실료 한국도입 40주년을 맞아 ‘기도 운동’를 마련, 꾸르실료 운동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세상 복음화 실천 운동의 삶’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은다.

특히 협의회는 과거 성찰과 회심을 위한 기도의 하나로 8월 24일부터 40일 전국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제주교구 정난주 마리아 묘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성지로 이어지는 이 도보순례에는 총28명의 꾸르실리스타들을 구심점으로 전국 각 교구 단위로 꾸르실리스타들이 동참해 회심의 시간을 갖는다. 순례에 참가하지 못한 꾸르실리스타들은 연결고리기도와 특별봉헌으로 뜻을 모은다.

또 협의회는 지난 6월 6일 제주교구 중앙성당에서 전국 연결고리기도 발대식을 갖고 교구별 고리기도도 진행 중이다.

협의회 지도 서유석 신부는 “40일간의 도보 성지순례는 ‘40’이라는 숫자가 갖는 성경적 의미와 40주년을 맞은 한국 꾸르실료 운동의 과거를 성찰하고 꾸르실리스타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는 기회”라며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전국 모든 꾸르실리스타들의 신앙 실천을 모으는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각 교구별 발전위원회를 구성, 지난 40년간의 꾸르실료 운동을 종합 평가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각 발전위원회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따른 대처방안과 새로운 환경복음화, 해외선교 방안 등을 집중 연구 중이다. 연구 결과는 오는 10월 3일 열리는 전국 울뜨레야에서 발표된다.

한편 한국 꾸르실료 도입 40주년 기념행사는 10월 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울뜨레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꾸르실료 운동’은 “

▲크리스찬으로서의 기본을 살고 그 삶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

▲기본적인 것을 살고 나누는 것을 개인의 소명으로 깨닫고 완수하도록 도와주는 것

▲ 크리스찬 핵심 그룹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

▲ 자기의 환경을 복음으로 누룩처럼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복음화 운동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1967년 제1차 꾸르실료가 열렸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꾸르실료 한국협의회는 1970년에 창립됐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92년에는 꾸르실료 세계협의회 의장국도 맡은 바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배출된 꾸르실리스타는 15만여 명이다.

사진설명
한국 꾸르실료 협의회는 꾸르실료 한국도입 40돌을 맞아 8월 24일부터 40일간 전국 도보성지순례를 갖고 있다. 사진은 제주교구 정난주 마리아 묘역을 방문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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