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도 대성당 - 스페인

톨레도 성모마리아 주교좌 성당
(Catedral Primada Santa María de Toledo)

 

 

톨레도 대성당 전경. 좌우 대칭이 아닙니다. 왼쪽엔 높다란 종탑이, 오른쪽엔 팔각형의 원형돔이 보입니다. 원래는 대칭을 이루도록 설계하였으나, 왼쪽의 종탑을 올리면서 오른쪽 종탑예정지역의 지반을 살펴보니 불안정(지하수)하여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레온&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6세(재위 1072~1109)는 이슬람교의 무어족이 지배하고 있던 톨레도 지역을 수복(1085)하며, 이곳 모스크를 성당으로 개조한 뒤 성모마리아에게 헌정합니다. 페르난도 3세 때인 1226년에는 기존 건물을 완전 허물고 새 성당을 짓기 시작합니다.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 1세와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2세가 결혼하고, 그라나다를 함락하며 레콩키스타를 마무리하고 통일 스페인 왕국을 세웁니다. 1492년입니다. 그리고 다음 해인 1493년 성당은 완공됩니다. 약 27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현재 톨레도 대성당은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며 건물의 규모는 길이 120m, 너비 59m, 중앙의 높이 45m, 종탑의 높이 92m입니다. 

성당 내부 모습. 웅장합니다. 그런데 상당히 어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