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첫 산행 (5월 28일)
청계산(淸溪山·618m)은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 수정구, 의왕시, 과천시에 둘러싸인 수도권 남부의 명산이다. 예로부터 과천을 중심으로 서쪽 관악산(冠岳山·631m)이 백호산이라 불린 반면, 청계산은 청룡산이라 불렸다.
산행코스
녹향원 입구 - 능선 - 국사봉 - 성루도비코 성지 - 아수봉 - 청계산 정상 - 청계사
산행 시작 입구
하우고개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산본, 평촌 방향 와관 순환도로
국사봉 정상
국사봉(國思峰)은 고려 말 이색(어떤 곳에는 조윤)이 망한 고려를 생각하고 그리워했던 봉우리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여기 국사봉의 이름이 별다른 점은 전국에 많은 국사봉이 선비 사(士) 자를 쓴 것이 많고, 더러는 스승 사(師) 자, 또는 준다, 내린다는 뜻의 사(賜) 자를 쓰는데, 여기의 국사봉은 생각 사(思) 자를 쓴 것이다. 국사봉에는 봉화대가 있었다거나, 어느 선비가 나라님을 그리워한 유래를 가졌다거나, 또는 나라를 위한 기도터나 도당굿터가 있었다는 등 대부분 나라와 관계가 있는 사연들이 많다.
성 루드비꼬 성지
국사봉과 동쪽 서들산을 잇는 산줄기 중간 잘록이 부분 북쪽 비탈에 북향으로 자그마한 바위굴이 하나 있다(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 73번지). 프랑스 출신으로 1865년 5월 충남 내포리에 상륙한 루도비꼬 볼리에 신부가 선교를 위해 이 지역으로 온 뒤 이 굴에서 숨어 지내며 선교활동을 했던 유적지다. 그러나 루도비꼬 신부는 바로 1866년 2월에 붙잡혀 3월에 새남터에서 순교했다. 루도비꼬 신부는 1984년 5월에 성인으로 추서됐다. 이 굴 아래 골짜기는 천주교 신자들이 토굴을 파고 살며 사기그릇을 구워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 인연으로 툰토리라는 마을 이름과 사기막골이라는 골짜기 이름을 얻었다.
성 로도비코 성지 표지석
옛골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이수봉 정상
이수봉은 연산군때 유학자인 정여창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이 산에 은거하면서 생명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는 데서 생긴 지명이다.
청계산 정상 가는 길에 헬기장이..
멀리서 바라본 청계산 정상
정상 바로 밑 암벽
암벽에서 분당을 바라보며...
서울 대공원과 과천 시내..
여기가 진짜 정산인것 같은데 정상에는 어김없이 시설물이 자리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네요.
과천 저수지와 대공원 서울랜드, 현대미술관이 한 눈에...
과천 경마장
바위 위에서 굳굳히 자라고 있는 소나무
아마도 이번 초파일에 봉헌된 등 이리라...
청계사 처마와 청계산 자락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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