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랑- 세상 사랑
늦가을 단풍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에 화사한 웃음이 피어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21일 첫 사목지로 부임하는 새 사제들에게 '행복한 사제의 길'에 대해 들려주며 낙산을 함께 산책하고 있다. 정 추기경은 이날 새 사제학교 파견미사에서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라고 하신 바오로 사도처럼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인 인내심을 키워가고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길이 참된 사제가 되는 길"이라며 새 사제들 앞날을 축복했다.
혜화동 주교관에서 조용히 은퇴의 삶을 사는 김수환 추기경에게 9일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5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성가정 축복장을 받은 서울대교구 서초동본당 조현웅(코르넬리오ㆍ42) 권점숙(안젤라ㆍ42)씨 가족. 조씨 가정은 다섯 자녀를 두고 노부모와 3대가 오순도순 살고 있다. 김 추기경은 "자녀를 다섯이나 둔 가정을 만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주님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라"고 조씨 부부 가정을 축복하고 묵주와 성경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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