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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by 세포네 2006. 10. 19.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 김지연



      우리가
      함께 만나는 CAFE 에서
      한잔의 헤즐럿 커피를 마시더라도
      서로의 마음이 편하다면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서로의 마주치는 눈빛속에서
      긴 시간 지루한 줄 모르고
      웃음 날리며 이야기 할수만 있다면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서로의 마음을 읽고
      아픔과 슬픔을 다독거려 주고
      이해와 위로와 사랑을 나눌수만 있다면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때로는 만날수 없어도
      서로를 생각하며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할수 있다면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때문에
      더이상 가까이 갈수 없고
      그저 바라만 볼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너와나

      늘 그자리에서 변함없이
      연인같은 친구로
      친구같은 연인으로
      마음을 함께 한다면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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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서핑하다 글이 좋아 옮겨쓰다가

      확인해 볼까? 하고 수녀님 홈페에 가보니...

       

       [이해인 수녀님 홈피에 올려진 글]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보면
      지은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글들이
      해인 수녀님이 쓰신 글이라고 하면서
      지은이가 잘못 올려져 있는 경우가 참 많지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라 잘못 알려진 글>의 목록들은.. 
      01. 너에게 띄우는 글 ,
      02. 첫사랑 ,
      03. 프라토닉 러브(사랑) ,
      03. 내가 사랑하는 너는
      04. 마음이 메마를 때면
      05. 당신이 보고 싶은 날
      06. 기쁜선물
      07. 친구에게
      08. 사랑
      09. 연인이 아니라 친구라서 좋다..
      10. 벗에게(아래 글로 시작되는 시)가 수녀님의 시가 아닙니다.


      [마주 앉아 말없이 흐르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 친구이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유치해 하지 않을 친구이고 싶다...]

      등 입니다. 이 외에도 많지만 이 글들은 인터넷을 통해서
      수녀님이 쓰신 걸로 잘못 전해진 글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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