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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2008년 세계 주교시노드 주제는 '성경'

by 세포네 2006. 10. 15.

교황 베네딕토 16세 첫 소집...
'교회 생활과 사명에서의 하느님 말씀' 논의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2차 정기회의 주제를 성경으로 결정했다.  【CNS】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처음으로 소집하는 세계 주교시노드 제12차 정기회의가 2008년 10월5~26일 바티칸에서 개최된다.

 교황청은 6일 성명을 통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주교시노드 개최를 기대하고 있으며 시노드 주제는 '교회 생활과 사명에서의 하느님 말씀(The word of God in the Life and Mission of the Church)'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세계 주교시노드 제11차 정기회의를 주재한 바 있지만 개최 시기와 주제 선정은 이미 선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정한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이번 2008년 시노드는 주제에서 드러나듯 '성경'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시노드 참가자들 대다수가 교황에게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관해 다룰 것을 건의했다. 교황청 한 관계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주제 선정을 위해 세계 여러 주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주교시노드 평의회 위원들과 함께 검토한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교시노드는 1965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세계 교회 문제에 대한 교황과 주교단 일치를 드러내며 교회 활동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창설했다.

 주교시노드는 보편교회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일반회의와 특정 지역 문제를 다루는 특별회의로 나뉜다. 일반회의는 다시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나뉘는데 지금까지 13차례(정기회의 11차례, 임시회의 2차례) 열렸다. 특별회의는 1980년 제1차 네덜란드 주교대의원회의를 시작으로 1999년 유럽 주교대의원회의 특별회의까지 8차례 개최됐다.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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