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영성]/중세 전문가의 간 김에 순례25 2. 중세 종교·문화의 중심지인 독일의 ‘풀다’ 보니파시오 성인이 신앙 불모지에 복음의 씨앗 뿌린 풀다 수도원 풀다 주교좌 성당인 상트 살바토르 대성당(왼쪽)과 미카엘 성당(오른편 담장 위 성당). 바로크 건축가 요한 디첸호퍼가 1704년부터 8년에 걸쳐 지었으며, 본당 내부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을 참조했다. 1752년 풀다교구 주교좌 성당으로 승격됐다. 필자 제공 동서 오가는 교통 요지 풀다에 수도원 설립 이번 순례지는 중세 종교·문화의 중심지인 독일의 ‘풀다’입니다. 이곳은 1300여 년 전 풀다강 범람원에 설립된 베네딕도회 수도원으로 시작된 곳으로, 지리적으로도 동서를 오가는 주요 길목이었습니다. 라인 지역과 슐레지엔을 잇는 ‘왕도(Via Reiga)’가 지나갔고, 북으로는 풀다강·베저강을 따라 카셀·민덴을 지나 북해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2024. 11. 10. 이전 1 2 3 다음 728x90 반응형